유럽의정신생활사 기말과제 - 르네상스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역사서술의 역사

소개글

문항1 : 16~17세기 자연법 전통에서부터 18세기 "상업의 시대"를 거쳐 프랑스혁명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역사서술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시오.
문항2 : 프랑스혁명 이후 19세기 유럽의 '역사서술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시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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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화주의는 통치에 관련된 모든 불확실성을 포르투나로 보고 그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해 통치자의 비르투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콜라 철학은 로마법 사상과 신의 뜻이 상충되지 않도록 하는 논리적 법률체계를 마련했다. 구교에서 시작된 스콜라 철학은 신의 존재증명을 1차적인 의무로 삼았고 신과 인간의 특성을 일치시키고 논리적으로 조화시키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이것이 유럽 중세 철학의 토대가 된다.
시민법과 캐논법 학자들은 법을 자연법, 만민법, 실증법의 세 가지 주된 유형으로 구분했다. 이 중 자연법은 모든 실정법을 뛰어넘는, 최고의 권위와 신성을 가지는 이성과 양심의 불변의 원칙들이다. 스콜라철학의 영향으로 16세기에 들어서서 자연법은 기독교적인 색채를 내제하게 된다. 신이 인간에게 내린 제1의무는 자기보존의 원칙이다.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행위가 있으며 그런 행위를 할 권리가 생긴다.
따라서 권리는 의무에서 비롯된다. 자기보호로 타인을 해칠 권리를 인정하면 혼란이 야기되므로 타인에 대한 존중을 의무로서 강제하기 위해 사회를 만들게 된다. 자연법학은 신이 부여한 의무들과 그것들의 상관관계와 우위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자율 의무와 강제 의무가 강조되었고 자연법학이 실제법학으로 바뀌었다. 자연법학자들은 인간은 짐승과 달리 자율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법치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자연법학에 따르면 신은 인간에게 자율적으로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권리를 주었고 법은 그 권리를 보호하는 사회적 절차에 불과하다. 공화주의자들이 포르투나를 지배하기 위해 비르투스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때 자연법학자들은 포르투나가 아니라 국가들 위에 통하는 법, 즉 국제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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