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입문 중간과제 - 중세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역사서술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21.02.22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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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서술의 역사는 여러 시대적, 지리적 차이에 따라 사람들이 무엇에 의해 역사를 서술해왔는지를 논한다.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유럽 역사서술의 역사를 통해 유럽인들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고대 그리스라고 불리는 시기는 기원전 8, 9세기부터 1, 2세기까지 헬라어를 모국어로 쓰는 민족 전부를 아우르며 이스탄불, 아테네, 스파르타, 시칠리아 등을 포함한다. 근대역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레오폴트 랑케는 기존의 역사서가 아닌 오직 공문서만을 사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역사학을 정립하였으나 고대 그리스의 역사는 랑케에 의해 확립된 과학적 방법론으로 분석될 수 없다. 당대의 공적 문서는 거의 발견할 수 없으며 대표적인 역사서술로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 등의 저술이 남아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페르시아와 그리스 사이의 전쟁, 소위 페르시아 전쟁 외에도 여러 민족의 역사나 민속, 지리 등을 상세히 언급하고 있으며 역사서술의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역사서술의 기본 원칙은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인데 그리스인의 정체성을 가졌던 헤로도토스는 자국인 그리스와 페르시아 간의 전쟁을 편향되게 쓰지 않도록 노력했다. 사건 분석에 관해 그리스인으로서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등 역사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객관적이지는 않았으나 직접 답사와 탐문을 거쳐 진실성을 확보하려 했다.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에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고 자신의 의견도 덧붙이며 각각의 입장을 서술했다.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의 패배와 국가의 흥망성쇠를 히브리스-네메시스 개념으로 설명한다. 히브리스는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힘을 과신하여 신을 경시하는 인간의 오만함이며 이 히브리스(오만)이 한계를 넘으면 네메시스(징벌)이 작동한다. 즉, 국가의 힘이 강대해지면 신이 심판을 내려 다시 약해진다.
군대의 규모가 커지고 본래 통치자의 권리였던 무기에 대한 권리가 확대되면서 아테네의 정치 체계는 민주정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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