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시조와가사 기말고사 총정리 A+

소개글

2019년 2학기 시조와가사 기말고사 총정리 요약본 입니다. 중간중간 필기한 내용과 중요한 내용 이해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1. 조존성,신흠,김광욱의 시조
2. 효종의 청석령곡
3. 윤선도의 금쇄동 경영과 산중신곡
4. 이정보의 시조
5. 중등장 사설시조

본문내용

<6. 조존성, 신흠, 김광욱의 시조>
광해군의 북인 정권에서 희생당해 벼슬에서 쫓겨난 뒤 서울 인근의 별장에 은거한 상태에서 시조를 창작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별장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조용히 정계에 복귀할 날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공통점으로 인해 이들 시조에는 전원적 또는 전가적 삶을 형상화한 동질성이 존재하고 있다.

(1) 조존성의 『아이야 구럭망태 어딨느냐』>
조존성의 <호아곡>은 ‘아이야~’로 시작되는 작품 4수로 구성된 연시조 이다. 아이를 부르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여 자신의 ‘은자적 삶’을 나타냈다. 4수에서는 화자가 아이를 불러 어딘가로 향하는데, 그곳은 서산, 동간, 남무, 북곽의 특정한 공간으로 작가가 지향하는 은자적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다

● 첫 번째 작품에서는 고사리마저 먹지 못할까 걱정하는 화자의 마음이 잘 그려져 있는데, 이는 고사리만 캐어먹다 죽었다는 백이숙제처럼 자신의 은거가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지조를 지키기 위한 것임을 부각한 것이라 하겠다.
● 두 번째 작품은 비 내리는 동간에 가 낚시질하는 모습을 그린 것인데 화자는 물고기를 잡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낚시질 자체가 즐겁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그런데 어부를 정치적 이상 실현의 때를 기다리며 세월을 낚았던 강태공의 형상을 가져왔다는 것은 자신의 은거가 일시적인 것이며 때가 되어 임금이 부르면 정계로 복귀하겠다는 속마음이 엿보인다.
● 세 번째 작품은 이른 아침 직접 밭갈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이런 화자에게는 어떤 근심도 고통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화자는 몸소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전원적 삶에 만족하고 있으며 태평성세라 여기고 이런 태평성세의 삶은 임금의 은혜 때문임을 강조한다.
● 네 번째 작품은 아무것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자신에게 희황상인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자신의 삶이 그 무엇보다 자유롭고 한가한 삶이라는 것이고 이런 삶이 태평성세임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