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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기압 (태풍)
열대해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을 의미하며 발생지에 따라 태풍, 허리케인, 싸이클론 등 다른 명칭으로 불리나 그 발생원인이나 구조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수증기 응결의 잠열을 에너지원으로 하기 때문에 대륙이나 저온해역으로 진행시에 쇠약해지는 특성이 있다.

열대저기압은 적도부근의 ITCZ (Intertropical Convergence Zone)의 여름철 북상과 더불어 북반구의 북동무역풍, 남반구의 남동무역풍이 만나 이들 상공에 편동풍파동의 기압골이 위치하면 기압의 저하가 일어나며 축적된 다량의 수증기가 상승하며 대류활동으로 인해 태풍이 발생한다.

# 발생 수역
열대저기압은 북태평양 남서부·남동부, 남태평양 서부, 아라비아해 및 벵골만, 마다가스카르 동쪽해상, 티모르해 등 전세계 8곳의 해상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그 중애서도 북태평양 남서부해역에서의 발생이 가장 많은데 그 이유는 넓은 해역에 걸쳐서 해수면의 온도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열대저기압은 다양한 조건이 갖추어진 곳에서만 주로 발달하며 그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키는 해역인 북태평양 남서부 해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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