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스터디토론) (나꼼수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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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두산 SK 현대 포스코 토론면접및 인성면접대비한 토론 대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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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비키니 차림으로 자신의 가슴에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고 쓴 사진을 올리고 이것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이 독수공방을 이기지 못하고 부끄럽게도 성욕 감퇴제를 복용하고 있으니 마음 놓고 수영복 사진을 보내길 바란다"는 발언과 "가슴 응원사진 대박이다, 코피를 조심하라"고 적은 접견 민원인 서신이 문제가 되었다.

이 문제는 여성들의 비키니 시위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라 여성의 몸을 성적 농담 대상으로 만들어버린 나꼼수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유머인 줄 착각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일상적인 성적 농담, 남성들의 성적 문화에 대한 문제제기인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남성의 성적 욕망과 일상적 폭력을 나꼼수가 정당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충격이다.

일상적인 성적 농담으로 문제가 된 사건은 셀 수 없을 만큼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덤빈다"며 문제제기한 사람들을 센스없는 사람들로 몰아가는 경우는 참 드문 일이지 싶다. 나꼼수의 이런 농담이 성희롱이 되지 않는다면 `춘향이 따먹는 이야기`라던 김문수 지사나 `못생긴 여자의 마사지 서비스가 좋다`는 MB의 발언 모두 웃자고 한 얘기에 유머를 모르는 여성들이 죽자고 덤빈 꼴이 되는 것이다. 많은 여성이 불쾌해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꼼수의 발언이 여성에 대한 언어적 폭력이 아니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나꼼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원래 나꼼수는 난장이며 따라서 성적 농담도 하고, 비속어도 쓰고 그런 난장 속에서 민감한 정보들이 전달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난장도 난장 나름이다. 나꼼수에게 철저한 도덕성을 요구하거나 엄숙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상식 수준의 성인식, 생각을 같이 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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