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전 전문
- 최초 등록일
- 2011.01.26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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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전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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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연전(柳淵傳)
柳淵字震甫大丘人也 父縣監禮源有三子治游淵游也 善屬文淵也好禮法俱爲鄕里所稱
(유연자진보대구인야 부현감예원유삼자치유연유야 선속문연야호예법구위향리소칭)
유연의 자는 진보이고 대구사람이다. 아버지예원은 현감을 지냈으며 세 자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치와 유연과 유이다. 유는 글을 잘 짓고, 연은 예법을 좋아하여 모두다 고향 마을사람들이 칭찬하였다.
游妻曰同府武人白巨鰍女 淵妻曰參奉李寬女 淵之曰宗室達城念先亡
(유처왈동부무인백거추녀 연처왈참봉이관녀 연지자왈종실달성념제선망)
유의 처로 말하면 같은 마을 무인 백거추의 딸이요, 연의 처로 말하자면 참봉 이관의 딸이다. 연의 손윗누이로 말하자면 종실 달성령 식에게 시집을 갔는데 먼저 죽었다.
次適同府士人崔守寅 次適晉州士人河沆 又有從妹夫曰 前縣監沈隆
(차자적동부사인최수인 차적진주사인하항 우유종매부왈 전현감심륭)
다음 누이는 같은 고을의 선비인 최수인에게 시집을 갔고, 다음 누이는 진주 선비 하항에게 시집을 갔다. 또 사촌 매부가 있는데, 전현감 심륭이다.
游 嘗入山讀書 因忽不來 禮源與白氏言 狂易而奔 言出門庭 旣父與妻 爲徵 鄕人 信之不疑 唯
(유 상입산독서 인홀불래 예원여백씨언 광이이분 언출문정 기부여처 위징 향인 신지불의 유
淵獨愍泣無與晤
연독민읍무여오)
유가 일찍이 산에 들어가 독서하다가 문득 홀연히 돌아오지 않으니 아버지 유예원과 백씨가 말하기를 “미쳐서 달아났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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