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칸지의 언어습득
- 최초 등록일
- 2009.04.02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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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랜 옛날부터 이루어지던 인간의 언어를 동물에게 가르치는 실험 중의 하나로 침팬지 칸지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는 연구팀의 생활을 보고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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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동안 침팬지에게 언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다. 하지만 내가 언어를 전공하고 있다 보니 과연 침팬지가 언어를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그게 정말 오래 전이었는데, 수업시간에 비디오를 보면서 침팬지의 언어습득 능력에 새삼 놀랍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1937년에 침팬지에게 언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연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오래전부터 이런 연구가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또 칸지가 단어 키보드를 누르며 대화를 하는 것에 다시금 놀랐다. 처음에 불러주는 단어에 맞춰서 키보드를 누르는 것을 보았을 땐 단순암기식으로 ‘이 단어에는 이 그림‘ 이렇게 외워서 누르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자신의 의사표현을 그 키보드로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언어를 가르치는 게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더군다나 눈에 보이는 입모양으로 사물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헤드폰이나 전화기를 통해 들리는 말에도 정확히 반응하는 것을 보고 정말 이 연구가 성공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일반명사가 아닌 추상명사. 예를 들어 기쁨, 즐거움, 잘못 등 감정이나 상황을 나타내는 추상명사에 그대로 반응을 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영장류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잘못을 꾸짖을 때는 잘못을 뉘우치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비는 모습에서는 오히려 일부 양심 없는 인간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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