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소나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2.01
- 최종 저작일
-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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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순원의 소나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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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클래식을 봤다.
손예진의 엄마가 첫사랑의 남자와 함께 강가에서 반딧불이를 보게 되는 장면이 있었다. 그 곳에서 남자는 엄마에게 반딧불이를 잡아 준다. 그 둘의 사랑은 집안의 반대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하고 우연히 손예진은 엄마의 첫사랑의 아들과 사랑을 하게 된다. 그녀 또한 불빛 없는 강가에서 사랑하는 남자에게 반딧불이를 선물 받는다. 정말 이 장면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다.
그 영화를 보면서 ‘나도 참된 사랑을 하면 이런 사소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 날 밤, 나는 다른 날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클래식의 내용을 회상하며 잠에 빠지려고 하던 차, 갑자기 황순원의 소나기가 생각났다. 그래서 나는 다시 불을 켜고 의자에 앉아서 소나기를 읽었다. 아마 소나기를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쩌면 소나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는 소설일지도 모른다.
다 읽고 나서 예전에 적어 둔 감상문을 읽어보았다. 그 때도 지금처럼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 참 순수해 보였었나 보다. 소년과 소녀와 같은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글이 페이지 모퉁이에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우스웠다.
작품 속에서 소년과 소녀는 사랑한다는 말은 한번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요즘에는 너무 쉽게 사랑한다는 말을 뱉는다. 그러나 ‘소나기’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어도 읽는 이의 가슴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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