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체험보고서

소개글

충주 성심맹아원에 다녀와서 쓴 사회봉사체험보고서 입니다.

열심히 쓴글이라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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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맹아원 수기
‘맹아원’은 시각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시설이다. 학교에서 사회봉사 과목을 수강해서 처음으로 가 보았다. 그전에 중증장애인들이나 노인시설 등 다른 곳에서 여러번 봉사 활동을 해보았지만 시각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처음이었다. 보이스카우트 등에서 시각장애인 체험을 해보긴 했으나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처음에는 아주 막막하게 생각했다. 가까운 쉬운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이 아이들에게 잘 해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각장애우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막막했다. 하지만 형들, 내 동기들과 함께 했기에 두렵지가 않았고 무엇보다도 맹아원 선생님들과 주방 아주머니들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로 우리는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첫째 날은 맹아원에서 행사를 하는 날이었다. 우리는 접이식 텐트를 치고 정수기, 책상 등 무거운 것을 날랐다. 그리고 햇빛을 막아주는 비닐도 설치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손님들을 위한 음식들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맹앙원 선생님들과 형들은 고기를 굽고 나는 옆에서 내 동기들과 함께 수많은 고기를 가위로 짤랐다. 엄청난 양의 음식과 고기가 세팅되자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맨처음에는 고기가 남아돌았지만 나중에는 먼저달라고들 다들 아우성이었다. 선생님들, 형들, 나와 내 동기들의 손은 쉴새가 없었다. 손님들과 맹아원 학생들의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우리는 드디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정말 배가 고팠었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기에 행복한 순간이었다. 우리는 배불리 먹고 손님들을 보낸 뒤에 뒷정리를 깨끗이 하였다. 우리의 맹아원 첫날은 그렇게 끝이 났다. 둘째 날은 1,2층 복도 및 화장실 세면실을 청소하였다. 먼저 복도를 청소기와 물걸레로 깨끗이 청소하고 샤워실, 화장실을 청소하였다. 청소는 군대에서 수없이 해보았기에 이미 전문가 이상의 수준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무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능수능란하게 깨끗이 청소를 해서 선생님들이 감탄을 할 정도였다. 셋째 날은 아이들과의 산책, 낙엽 쓸기였다. 아이들과의 산책은 한명씩 아이들의 손을 잡고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었는데 안에만 주로 있는 아이들이 밖에 나오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기분이 좋아졌었다. 산책 이후 우리는 작업반장 아저씨의 통제 하에 낙엽을 쓸었다. 낙엽 쓰는 것 또한 군대에서 수없이 하던 작업이라 능수능란하게 해냈다. 그러나 낙엽의 양이 워낙 많아 정말 힘들었다. 낙엽을 쓸면서 작업반장 아저씨와 얘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그 아저씨 또한 맹아원을 졸업하신 학생이였다. 그분은 친구들과 충주 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자신의 형제들은 다 결혼을 했지만 자신은 결혼을 아직 못하였다며 자신만 결혼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떠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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