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포스티노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2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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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포스티노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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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소개
1994년작 이탈리아 영화인 이 일 포스티노라는 영화는, 실제의 정치인이며 사상가이며 시인이었던 파블로 네루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로, 그가 고국인 칠레에서 수배를 당해 이탈리아로 망명했을 때의 이야기를 소설화 한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소설 ‘파블로 네루다와 우편배달부’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시`에 대한 시골 청년의 순수한 열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한번쯤 글을 쓰시는 것을 꿈꾸었던 사람이라면, 또는 앞으로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본다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이 영화가 다룬 내용이 메타포(은유)이기 때문이다.
* 영화 감상문
- 공산주의자 시인과 우체부의 만남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만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잠재되어 있는 감성을 새롭게 깨워 감동의 순간으로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 ‘일 포스티노’는 순박한 어부의 아들이 20세기 최고의 좌파 시인과 만나면서 자신의 예술성과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칠레의 대시인 파블루 네루다가 본국에서 추방당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나폴리 근처의 작고 아름다운 섬인 카프리에 그의 거처를 마련해 주었는데,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2차대전이 끝난 어느 무렵 이탈리아의 카프리 섬에 네다루가 찾아오고, 그에게 전세계에서 편지가 날아든다. 그러자 우체국장은 어부의 아들 마리오를 네루다만을 위한 일 포스티노, 즉 집배원으로 고용한다. 그렇게 우체부와 수취인의 관계로 시작된 마리오와 네루다의 관계는 마리오가 마을의 아름다운 여인 베아트리체를 사랑하면서 진전되기 시작한다. 네루다는 사랑의 열병에 걸린 마리오를 도와주고, 그의 친구가 되어 시에 눈뜨게 해준다. 시를 통해 ‘인간임에 피곤할 뿐’이던 한 무식한 어부가 세상의 아름다움과 살아 있음의 경이로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 순진한 시골 청년과 원숙한 시인
참고 자료
마이클 래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