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실태 조사

소개글

성산업실태에 대한 자료 분석을 하고
성산업이 성해방과 관련해서 긍정 혹은 부정적인지 평가한다.
A+ 받은 레폿입니다.

목차

1. 성산업실태에 대한 자료 분석
성매매 관련업소 모집단의 지역별․업종별 분포
집결지의 업소유형별 주요 영업지표
성매매 방지법 시행 일년 후
2. 성산업이 성해방과 관련해서 긍정적, 부정적인지 평가.
3. 미래의 성산업 예상.
1) 육체 지우기
2) 인터페이스의 쾌락
3) 가상섹스
4) 디지털 분노
4. 미래의 성산업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평가

본문내용

1. 성산업실태에 대한 자료 분석

성매매란 타락하여 몸을 버리거나 몸을 파는 처지에 빠짐을 일컫는다. 그래서 성매매여성은 타락하여 몸을 버린 여자라는 뜻으로 쓰여 왔으나 현재 매춘, 매음, 즉 보수를 받고 아무에게나 정조를 파는 여자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사회내의 성매매여성에 대한 시각이 많이 변하였으나 성매매여성의 인권침해에 관한 사람들의 시선은 서로 상반된 경향이 나타난다. 성매매여성의 인권침해에 대해 한 인간으로써의 인권침해라고 생각해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매매여성을 한 인간으로 보지 않고 세상의 쓰레기 같은 존재로,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보아 그녀들의 인권을 폄하하는 경향의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성매매가 옹호되고, 성매매여성이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외면되는 동안, 그들은 감금당하고, 빚에 의해 매매되거나, 일반 감옥보다 열악한 보호시설에 수감되어 철장에 갇힌 채 불에 타죽기도 하고, 손님과 포주로부터 강간당하고 살해당하거나 성병검진이란 미명 하에 짐승 같은 치욕을 맛보기도 한다. 그녀들은 사회가 서비스라면서 던져 주는(그나마 남성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콘돔이나, 성병검진을 제외한 모든 사회서비스 부분에서 소외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녀들에게 가해지는 인권유린은 그녀들이 ‘성매매여성’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외면 속에서 정당화되어왔다.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자본의 논리는 인간의 성에도 예외는 아니다. 성을 화폐와 교환하여 사고파는 성매매는 그것이 이루어지는 시장, 즉 성산업 구조 속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성산업 시장이 전체 산업 구조에서 차지하고 있는 규모나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2003년 형사정책연구원은 이른바 집장촌으로 흘러 들어가는 돈이 약 24조 원에 이르며 여기에 종사하는 여성의수도 최소 33만 명 정도가 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여기에 성매매화 비율이 거의 100%에 달하는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이발소 따위를 감안하면 그 규모나 종사 여성 수(여성단체에서는 2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는 더욱 커질 것이며 갈수록 음성화되고 점조직화되는 성매매 시장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전화방, 안마시술소, 보도방,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까지 합치면 그 규모나 종사 여성 수는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이토록 과잉 비대해진 성산업 시장의 확장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마치 `성매매민국`에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클릭 한 번, 전화 한 통이면 성사되는 성매매는 이미 우리 안방에까지 파고들어 일상화되었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으니 보편화되었다. 성매매가 역사 이래로 존재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우리 사회에서 일상화·보편화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는 도덕적으로 타락하거나 황금만능주의에 사로잡혀 고된 노동은 피하고 편하게 돈을 벌려는 성매매 여성들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자본의 논리와 남성 중심적 성문화에 물들어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이를 부추긴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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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김경례,『작은책 12월호』
김종회/최혜실,『문학으로 보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