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와 소유
- 최초 등록일
- 2008.12.02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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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소유와 소유에관한 리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에게 누군가가 무소유란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난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난 소유하고 있지 않는 것이 그 어떠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게 도와주는 펜, 종이 그리고 나의 집에 있는 책상부터 시작해서 옆에 두어 기쁨을 얻을 수도 없는 것인 슬픔이라는 감정까지도 하나같이 나의 곁에 없는 것이 없다. 그런 나에게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은 참 큰 깨달음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본문중에 나에게 정말 깊은 생각을 하고 다시한번 내 삶을 돌이킬수 있게 만든 구절이 있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이 세상 어떤 사람도 이 구절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자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옷을 사고 컴퓨터를 사는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진다. 하지만 우리는 모른다. 옷을 삼으로써 그 옷을 위해 악세사리를 또 사야하고 컴퓨터를 삼으로써 하루라도 컴퓨터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컴퓨터 중독자가 생긴다는 것을.
소유란 그렇다. 내가 필요해서, 나를 위해서 갖지만 막상 가지고 나면 쓸모가 없어지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면 쓰레기 봉지 값을 들이는 수고까지해가며 버려야 할 때가 오기도 한다. 한마디로 내가 생각 하는 소유란 현재에는 약, 미래에는 독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것이다.
참고 자료
법정ㅣ범우사ㅣ199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