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이프 스타일(현대주거와문화)
- 최초 등록일
- 2008.11.20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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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주거와문화 수업 중 레포트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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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0대 중반의 치과의사 박종희씨는 이름난 의사 집안 출신이다. 할아버지는 일제시대에 서양 의료기술을 들여와 병원을 운영했고, 가업을 이어받은 아버지는 서울 강남의 유명 종합병원 원장이자 의과대학 교수다. 박종희씨도 강남에 개원했다. 그의 형제, 사촌들 중에도 의사가 여럿이다. 박종희씨의 부인인 강모 변호사는 법조인 집안의 일원이다. 그의 부친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변호사. 강씨는 어릴 때부터 법대 진학을 당연하게 여겼고,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사법시험을 준비해 두 번의 실패 끝에 합격했다. 검사생활 7년째 되던 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두 사람은 중매로 만났다. 시작은 중매였지만, 과정은 연애결혼과 다를 바 없었다. 무엇보다 자라온 환경이나 부모와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가 비슷해 말도 잘 통했고 취미며 관심사도 잘 맞았다. 그래서인지 결혼 10주년을 눈앞에 둔 지금도 서로를 아주 만족스러워한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1학년인 딸과 강남의 50평대 아파트에 산다.
박종희씨는 교육열도 남다르다. 올봄 딸아이를 상류층 자제가 많이 다닌다는 사립 초등학교에 어렵사리 입학시켰다. 박종희씨도 사립 초등학교를 나왔다. 딸은 지난해까지 영어 유치원과 어린이 레포츠클럽에 다녔다. 영어 유치원 수업료는 월 80만원. 레포츠클럽은 연회비가 350만원이지만,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때는 따로 돈을 내야 했으므로 실제로는 1년에 1000만원 정도 들었다. 이젠 ‘국제적 수준의 문화적 소양’을 학교에서 가르쳐준다고 하니 박종희씨로서는 여간 마음 편한 게 아니다. 중학교부터는 외국으로 유학을 보낼 계획이다.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박종희씨는 상류층 사교클럽 멤버다. 어렸을 적부터 드나든 클럽이라 이젠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 고만고만한 수준의 사람들과 외국 대사, 기업인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일요일이나 휴가 때는 가족과 함께 BMW를 몰고 교외로 놀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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