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요약본입니다.

소개글

고려시대 사회와 문화수업의 요약본 입니다. 교재로 사용한 책 제목은 `다시보는 고려시대 500년`이고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해 놓은 자료입니다. 구체적으로 지방분권적인 고려시대의 특징과 고려시대 국왕과 관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본관제, 국왕의 비, 자녀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험볼 때나 레포트작성시 참고하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거예요.

목차

1장 왜 고려왕조에 주목해야 하나
2장 고려왕조를 이끈 사람들

본문내용

1장 왜 고려왕조에 주목해야 하나

< 다원사회, 고려왕조 다시읽기>

한국사의 두드러진 특징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개별 왕조가 장기간 지속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각 왕조를 하나의 시대구분으로 간주하여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여러 시대들 중에서 중세시대인 고려왕조는 고대사회나 근세사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던 시대이다.
사람들에게 고려가 조선에 비해 외면 받은 시대가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서울을 수도로 한 조선과 달리 고려의 수도는 개경이기 때문에 분단을 원인으로 하여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조선에 비해 공감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고려시대에 편찬된 고려시대 사료가 현존하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조선의 경우 조선왕조실록 등 조선시대에 편찬된 조선시대 사료가 현존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와 다르게 고려는 고려시대에 편찬된 고려실록이 현존하지 않아 고려시대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조선시대보다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일제에 의해 심하게 왜곡된 식민사학을 극복하기 위하여 조선시대와 근대사에 대해 집중연구를 한 결과 상대적으로 고려시대의 연구가 미약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식민사학을 극복하기 위해 자주와 사대로 나누어 역사를 해석하는 2분법 방식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 이러한 이분법적인 사고는 현재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각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고려왕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제 3의 길을 모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고려시대의 민족통합 방식과 그에 바탕으로 한 다원주의 역사, 다양성과 통일성 및 대내외적인 역동성과 개방성의 역사전통을 교훈으로 재조명하여 연구하고 해석할 필요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고려왕조는 다원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사상․문화적 측면과 사회․경제적 측면, 그리고 사회구조 등 여러 측면에서 보이고 있다. 먼저 사상․문화적 측면에서 고려사회는 다양성과 통일성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팔관회를 통해 다양한 종교를 수렴하고 있다는 점과, 중앙문화와 지방문화의 다양한 문화가 존재함에도 이민족을 야만시함으로써 문화적 자존의식을 과시했다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개경의 벽란도가 동아시아 무역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통해 그 개방성을 엿볼 수 있으며, 하층민의 신분이동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통해서 그 사회의 역동성을 추측해봄이 가능하다. 또한 고려시대의 사회구조는 주현영역과 부곡영역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영역 구성이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구성은 벌집구조와 비슷하였고, 많은 벌집구조가 모여 고려사회라는 하나의 집단을 구성하고 있었다는 점 역시 고려사회가 다원사회였음을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