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여섯 가지 측면
- 최초 등록일
- 2008.09.12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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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직 내의 인간 관계`라는 사회과학 수업 시간에 제출했던 `사랑에 대한 여섯 가지 측면`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국문한 전공이라 도입부에 김춘수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인용해 서술했습니다. 교생 실습 중이었지만 a+받은 레포트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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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춘수의 「꽃」(1952)이라는 시를 보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 그에게로 가서 나도 /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우리들은 모두 / 무엇이 되고 싶다. /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여기서 ‘꽃’은 살아있는 식물인 ‘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고, 가짜 꽃 ‘조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꽃은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책상이 될 수도 있고, 쓰레기 봉투도 될 수 있다. 즉 ‘꽃’은 고정되어 있는 어떤 대상이 아니라 ‘모든 존재’를 말한다.
‘꽃’의 이름을 불러주었다는 것은 그의 의미를 인식하게 된 것, 알게 된 것을 말한다. 존재를 인식하게 된 후에는 그 존재의 ‘본질’을 구하려 노력하게 된다. 시의 화자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가장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누군가를 의미 있게 여기는 인간의 감정 중 가장 상위에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사전적인 정의는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즉, ‘사랑’이라는 감정은 여러 대상에게 느끼는 다양한 감정 중 가장 상위에 존재하며,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에 ‘사랑’을 하고, ‘사랑’을 끝마치고, 또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과정 사이에 간격이 있을 뿐, 우리는 잠정적으로 언제나 사랑 안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사랑의 표현방법은 한결같지 않으며 성애(性愛)와 우애·애국심·가족애 등 교제 형태에 따라 다르다. 여기서는 존 앨런 리가 1973, 1976년도의 두 차례의 연구를 통해 밝혀낸 여섯 가지 사랑의 모습을 다루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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