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사르트르 시선과 타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9.08
- 최종 저작일
- 2007.06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장폴사르트르 시선과 타자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1. 들어가기
2. 생각하기
① 타자란 누구인가
② 나, 타자와의 관계
3. 나오기
본문내용
1. 들어가기
몇 년 전 『새의 선물』이라는 책을 무척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소설 속에서는 이미 성장해버린 열두 살 여자아이가 ‘들여다보는 나와, 보여 지는 나’로 공존한다. 주인공은 타인의 시선이 자신을 평가하고 객체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세상에 눈을 뜬 자신이었지만, 온전히 자신의 시각과 속내를 숨기고 일상을 희극의 연속으로 살아간다. 그런 이유로 책은 단순히 1인칭 주인공 시점이 아니라, 거기에 자신을 객체화 하되 그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장폴사르트르 시선과 타자』의 처음 몇 장을 읽고는, 이 책 역시 ‘들여다보는 나’와 타자의 시선으로 인한 ‘보여 지는 나’와의 끊임없는 관계로 이루어져 있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해보며 책을 넘겨갔다.
2. 생각하기
① 타자란 누구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우리의 삶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렇듯 나와 타인의 관계가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라면, 나에게 있어서 타자는 도대체 어떤 존재이며 또 나는 타자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봐야 할 것이다.
먼저 저자는 타자(他者)란 단순히 바라보는 자(者)가 아니라, 시선이라는 도구로 나에게 객체성을 부여하며 보이는 모든 것을 객체화 시키는 존재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시선이란, 나에게 타자의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현전(現前)을 보여줌과 동시에 나를 객체화 시키고 즉자화 시키는 힘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있는 사르트르의 철학에서는, 타자의 시선으로 말미암아 주체의 위치에 있던 내가 객체의 위치로 떨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타자는 ‘들여다보는 나’와 ‘보여 지는 나’를 경주하듯 바꾸어가며, 계속해서 타자를 객체로 삼고 내가 주체의 위치에 서고자 하는 끊임없는 투쟁의 결과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② 나, 타자와의 관계
이처럼 타자는 자신의 시선을 통해 나에게서 주체성을 빼앗아 나를 객체화 시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객체화 시키고 즉 자화 시킴으로써 나의 존재 근거를 마련해주는 존재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