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성] 지식과 권력의 결합
- 최초 등록일
- 2003.12.08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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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타자성이란....
지식과 권력의 결합에 대하여...
미셀 푸코
본문내용
타자성이란....
'자기 삶을 말하기'는 타자의 삶을 듣기와 얽혀들면서 맥락화되는 까닭에 잘 말할 수 있으려면 먼저 타자의 이야기에 귀를 열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귀를 연다는 것은 귀로 듣는다는 것과 구분된다. 후자는 가령 텔레비전에서 개그맨들의 이야기를 단지 수동적으로 듣기만 할 때 전형적으로 드러나는 태도로서 여기서 청자는 재미있어하거나 따분해 하거나 할 뿐이다. 그러나 전자는 능동적이고 공격적이다. 여기에는 묵시적으로 선택하고 비교하고 질의하고 토론하는 전 과정이 침투한다. 여기서 청자는 동의하거나 반발하고 변화되거나 고착된다. 이렇듯, '타자화'란 A 라는 존재가 B라는 존재를 자신의 경험과 시선으로 규정하고, 그 B 의 존재는 A가 내린 규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스스로를 그 규정에 맞추어 가는 것을 말한다. 즉, 텔레비전 속 개그맨들이 지나치게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고 스스로의 의지보다는 그들의 반응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것을 타자화라고 할 수 있다. 이 타자화 현상을 좀 더 사회적으로 비추어 본다면 이 속에는 항상 상대방의 권력이 개입되며, 권력이 있는 쪽이 '주체', 권력이 없는 쪽이 '타자'가 된다. 즉, 타자는 어떠한 개인적 의지나 주장, 자의식이 완전히 상실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