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업 서평/독후감/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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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업 서평/독후감/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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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기업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뒤바꾸는 계기가 된 책이었다. 흔히 브랜드로 통하면서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들이 있다. 나도 특정 물건은 특정 브랜드를 찾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책에서 주요 공격대상이 되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나이키, 아디다스, 벤츠, 삼성, 월마트, DKNY, 코카콜라, 펩시, 델몬트, 월트디즈니, 맥도날드 등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기업이고, 그들의 활동영역에서는 상당한 인지도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유명하고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그 실체를 알고 나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콘체른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재벌기업들의 숨겨진 얼굴을 들추어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앞부분은 전자산업, 의약품, 석유, 식료품, 완구, 스포츠용품, 의류, 수출업, 금융업 등 각각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여성과 아동의 노동을 착취하는지, 환경을 파괴하고, 전쟁을 유도하는지, 비윤리적 행위와 가격담합을 하는지 상세히 고발했다. 그리고 뒷부분은 50개가 넘는 기업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문제점과 우리가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대부분의 세계적인 기업이 된 콘체른들은 제3세계의 노동자들의 인권을 전혀 보장해주지 않고 살인적으로 노동착취를 일삼았다. 특히 여성들은 성추행도 당했고, 아이들은 임금이 없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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