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대적자]바울의 대적자
- 최초 등록일
- 2008.07.11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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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울의 대적자에 관한 논문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 론
갈라디아서는 바울의 서신 중 비교적 짧은 서신 가운데 하나이다. 이 서신은 바울의 다른 서신들과는 달리 격렬한 논쟁을 담고 있다. 바울서신에서 일반적으로 서문에 나타나는 안부 인사나 신앙에 대한 감사의 서론을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특별한 형식을 갖고 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갈라디아서 1장 6-9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를 떠난 뒤 일단의 선동자들이 들어와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바울이 전한 복음을 버리고 ‘다른 복음’(5:6)을 따르게 한 사건 때문이다. 더구나 바울의 대적자들은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했다. 동시에 그들은 바울의 복음이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복음의 내용을 변형시켜 율법과 할례의 의무를 포기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원을 위해서는 아브라함의 진정한 자손의 표시인 할례와 율법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러한 갈라디아 교회의 상황을 접한 바울은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진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대적자들이 가르치는 ‘다른 복음’을 무효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사도권을 부정하는 대적자들에 대항하여 계시를 내세운다.
바울의 대적자들의 정체, 그들의 반대의 본질 그리고 그들의 가르침의 요지는 갈라디아서 도처에서 언급되지만, 정확히 설명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단지 그 서신 자체에 대한 일종의 “반사적 해석”(mirror reading)으로부터만 우리는 그 대적자들과 그들의 메시지에 대해 말하며, 또한 바울이 말하는 그 상황을 재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반사적 해석은 항상 어렵고 위험하다. 그것의 어려움은 (1)해설, (2)논쟁 그리고 (3)변증을 구별하는 것이 항상 가능한 것이 아닌데, 반사적 해석은 우리가 논쟁이나 변증을 다루고 있다는 합당한 확신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데 있다.
물론 그것의 위험성은 그 반사에서 우리 자신의 상이나 관심들을 보게 됨으로써 아쉽게도 우리 자신의 선호하는 논제들을 그 증거 속에 투영하기가 너무 쉽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