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 식물원 견학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7.0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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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물원에 다녀온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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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 돗자리 하나, 배드민턴 채 하나, 카메라 하나 들고 어린이 대공원으로 향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지하철 몇 정거장에 귀찮음을 느끼고 가지 않았던 공원. 미리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더니 다육식물, 관엽식물, 분재, 야생화가 다양하게 전시된 곳이었다. 따뜻하기 보다는 더웠던 날씨를 뒤로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과 함께 대공원을 거닐었다. 식물원은 정문과 후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었고, 답답하고 더울 것 같아 들어가기 싫었는데 오히려 밖의 온도보다 낮은 것 같았다. 그냥 스쳐지나갔던 식물들을 하나하나 보기 시작했다. 마치 얼굴을 보고, 이름표를 확인하듯이, 보고 이름 확인하고, 보고 이름 확인하고를 반복했다. 이름표를 확인하지 않고서도 손가락질 하며, 맞출 수 있는 식물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관람 코스대로 가장 먼저 다육식물을 보았는데 고슴도치가 웅크린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월궁전이 너무 귀여웠다. 뽀송뽀송할 것 같기도 하고, 그 가시가 따가울 것 같기도 했다. 사해파류는 마치 꽃 같았는데 그 모습 이 타키투스와 닮아 있었다. 색이 녹색 이 아니라 붉은 색을 가지고 있었다면, 꽃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 밖에도 재밌게 생긴 다양한 선인장 들을 볼 수 있었다.
다음은 관엽식물을 보았는데 많이 본 식물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코코스 야자나무는 개념 없는 관람자들의 낙서로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거북이 등껍질 같은 나무 기둥에는 왔다 간 것이 무슨 큰 자랑이나 되는 듯, 펜으로 기록을 해놓았다. 기록이 아니라 정말 보기 싫은 낙서였다. 이름표에까지 심하게 낙서된 것이 보기 안 좋아보였다. 모두가 함께 보는 곳에 더군다나 생명이 있는 것에 그렇게 낙서를 해놓다니 화가 났다. 관엽식물 대부분의 크기가 너무 커서 고개를 들고 한참을 올려다 봐야하는 식물들이 많았고, 우리나라가 아닌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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