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입장에서 바라본 초서의 캔터베리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8.06.02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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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어학위논문으로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페미니즘 입장에서 새롭게 봄으로써
한차원 다른 시각으로 캔터베리 이야기를 연구하고 평가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언어의 아이러니를 통한 성의 표현
2. 작품에 나타난 페미니즘 양상
1)「바쓰의 여장부 이야기」(The Wife of Bath`s Tale)
2) 「수녀원장 이야기」(The Prioress`s Tale)
3. 『캔터베리 이야기』에 나타난 결혼의 주제
본문내용
Ⅰ. 서론
The Canterbury Tales에는 14세기 영국 사회의 가장 극단적인 계층(아주 높은 귀족이나 거지, 부랑인)을 제외한 다양한 계층이 총 망라되어있으며 성별에 있어서도 여성과 남성, 동성애자라고 추정할 수 있는 남성(pardoner)까지 있다. 그러므로 독자는 이 작품을 통하여 그 시대의 모습을 다양한 계층의 시각으로 볼 수 있고 다양한 성의 관점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
그의 가장 원숙기에 쓴 이 작품은 날카롭고 넓은 인간성의 통찰, 풍부한 해학, 온정적인 필력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에는 켄터베리를 무대로 해서 당시 순례자들을 통한 그의 신분·직업·용모·복장·성격 등과 각 방면의 인물들이 고루 등장해서 그 당시 영국 사회의 풍속이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작가 Chaucer는 “총서시”에서 극중 화자 Chaucer를 통해 각 등장인물들의 면모를 제시하고,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는 구조를 통해 모든 등장인물들이 자신에 대해서 직접 말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할 기회를 준다. 그러므로 극중 화자 Chaucer의 목소리, 화자가 자신에 대해 말하는 목소리,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 속의 목소리에는 겹쳐지는 부분과 이질적인 요소들이 함께 존재할 수 있다. 그 속에서 작가 Chaucer가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서는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권위와 경험이라는 두 축을 이용하여 삶의 본질에 대한 여러 가지 명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러나 초서는 이러한 두 축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채 그 축들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다 수용하려하고 있다. 초서는 권위를 추구하는 기사와 본당 신부의 이야기들과 경험을 추구하는 방앗간 주인이나 바쓰의 아낙네, 면죄부 판매인 등의 이야기들이 서로 상호 견제하고 의미를 한정되게 하여 삶에 대한 이래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초서는 어떤 개별적인 인물이나 이야기에 대한 관심보다는 하나의 큰 전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를 유도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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