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의 연중행사
- 최초 등록일
- 2008.05.2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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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와 일본은 가까운 나라이고, 각각의 연중 행사에 있어 그것의 과정이나 행사내용은 비슷하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설날과 한국에서의 설날이 갖는 의미나 풍습은 각기 다르며, 한국의 추석과 일본의 오봉은 비슷한 것으로 많이 비교되어 오고 있지만, 사실상 양자가 차이점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한 나라의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세시풍속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연중행사가 무엇이 있는지, 그 행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역사, 풍습, 행해지는 행사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나라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근본적으로 일본인과 한국인의 연중행사에서 보여지는 특징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일본과 한국의 설날 신을 위한 날과 조상을 숭배하는 날
2. 일본의 오봉과 한국의 추석
3. 일본의 마츠리
4. 타나바타와 칠석
5. 일본의 하나미
Ⅲ. 결론
본문내용
1. 일본과 한국의 설날 – 신을 위한 날과 조상을 숭배하는 날
일본의 설날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한 해의 첫날이며, ‘도시가미’ 또는 ‘도시도꾸진’이라는 신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 신은 높은 곳에서 인간세상에 내려와 인간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문을 ‘가도마쓰’로 장식하고, ‘가가미모찌’를 만들어 신에게 바치는데, ‘가도마쓰’는 신이 내려올 수 있도록 문 옆에 세워둔 소나무 장식이며 ‘가가미모찌’는 신에게 올리는 떡이다. 또한 설날에 일본사람들은 ‘오세찌 요리’라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이 요리는 야채나 생선을 달게 삶아서 만든 음식이다. 설날에는 또 연날리기나 다른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설날을 상징하는 세뱃돈과 신사참배 등의 풍습이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새해 첫 날 세뱃돈을 그냥 건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어 연이나 매화 등이 그려져 있는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준다. 새해가 오면 일본인들은‘하츠모우데’라고 해서 절이나 신사에 참배를 하러 가고 보통 1월 1일 정월부터 1주일 안에 간다.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들의 75%가 ‘하츠모우데’를 간다니 거의 국민적인 행사로 통하고, 이로 인해 각 신사와 절은 손님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대대적인 광고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 설날 풍경에서 절대로 빼 놓을 수 없는 특징은 ‘후쿠부쿠로’로 일명 복 주머니를 말한다. 백화점을 비롯한 거의 모든 상점에서는 이 ‘후쿠부쿠로’를 경쟁적으로 내 놓고 있으며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수 없지만 정가의 서너배 이상의 물건이 들어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설날 아침에는 세찬과 세주를 마련하여 제사를 지내는 차례를 지내는 것이 특징이다. 차례는 윗사람을 존경하던 풍습의 연장으로 집안과 자손의 번영이 조상을 어떻게 위하는가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한 조상 숭배 관념에서 나온 행사이며, 동시에 돌아가신 조상들을 잊지 않고 새해를 맞으면서 세배 드리는 형식의 제사라고도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http://www.riss4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