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레포트
목차
1. 한국인의 공동체 두레와 품앗이, 동제
2. 현세기복적인 민속신앙
3. 적극적, 긍정적 삶의 기복신앙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한국인의 공동체 두레와 품앗이, 동제
한국인들은 고대로부터 공동체적 삶을 살아왔다. 그것은 구석기 시대부터 삶을 영위하는 터전인 마을을 이루고 살며 그 속에서의 마을 공동체, 촌락 공동체를 이루고 더 나아가서는 씨족 사회의 형성을 이루며 집단적 삶의 체제를 강화해 나갔다. 한국사회의 공동체 문화가 가장 잘 드러나 있는 것으로 두레와 품앗이, 동제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두레와 품앗이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두레는 농촌에서 농사일을 서로 협력하고 공동 작업을 하기 위한 촌락이나 리 단위의 농업노동조직을 말한다. 두레는 대체로 조선 후기 농업의 발달, 즉 농법이 직파법에서 이앙법으로 바뀜에 따라 이앙 시기에 노동력의 집중화를 요구하게 되면서 대규모 노동 조직의 필요성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직파법이라 함은 볍씨를 논에 뿌려서 농사를 짓는 방법이고, 이앙법은 볍씨의 싹을 틔워 못자리에서 자라게 한 다음 어린모를 옮겨 심어 벼농사를 짓는 방법을 말한다. 이앙법은 파종작업이나 모내기 작업 이외에는 직파법보다 유리한 조건이었으나 사람들이 쉽게 이앙법을 채택할 수 없었던 것은 이앙 적기에 물을 확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한국식 수리시설인 보를 축조하여 성공하자 이것이 전국 각지로 확산되어 17~18세기에 전국적으로 일반화 되었다. 보가 일반화 되면서 이앙법도 일반화 되었고 이때 이앙법을 시행하기 위해서 필요했던 집중적인 노동집약성을 두레를 결성하면서 해결 하고자 했던 것이다.
두레는 특정한 영농주기에 농업노동력을 집약적으로 동원하여 일하는 제도이자 조직이었다. 두레의 결성은 자율적이었으나, 노동력 동원은 엄격하게 이루어 졌다. 그러면서도, 두레의 운영은 농업노동으로만 일관된 것이 아니라. 풍물과 노동요, 호미씻이, 모의논매기, 동제 등과 결합되어 있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두레는 농민들의 공동 노동 조직이자, 자주적․대동적 의례집단이며 놀이집단이다. 두레의 결성․운영 방식은 조선후기에 두레를 요청한 사회경제적 변동에 따라서 이룩된 것이다. 두레는 지연공동체로부터 출발하여 형성된 강제성을 띈 목적 공동체였다. 그것은 향도, 촌계 등과 같은 지연공동체적 전통이 두레에 작용한 결과였
참고 자료
차용준, 『한국인의 전통사상』, 전주대학교 출판부 , 1998
최운식 외,『한국 민속학 개론』, 민속원 , 1998
이복규,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 민속원 , 2003
임재해, 『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 민속원 , 2004
임동권, 『민속문화의 탐구』, 민속원 , 2001
표인주,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전통문화 예술』, 민속원 , 2004
최인학 외,『한국 민속학 새로 읽기』, 민속원 , 2001
김기덕 외,『한국 전통 문화론』, 북코리아 , 2006
비교민속 학회 편 『민속과 종교』, 민속원 , 2003
임재해,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당대 ,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