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 마르가리따(악마 볼란드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04.14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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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하일 불가꼬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따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그중 볼란드에 대해 쓴 것입니다.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구요.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악마 같은 악마 볼란드
2)악마 같지 않은, 오히려 신적 풍모를 지닌 악마 볼란드
3. 결론
본문내용
『거장과 마르가리따』의 에피그라프인 위 문장은 괴테의 『파우스트』에서의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로부터 모티프를 얻은 것임을 알림과 동시에 작품 전반에 걸쳐서 활약하는 악마 볼란드의 정체를 대변해준다고 할 수 있다. 에피그라프와 볼란드와 그의 일당의 기이한 외모, 북슬개 장식이 된 지팡이 등은 볼란드의 악마적 이미지를 강화시켜주지만 그의 행동은 완전한 악마라고 하기엔 어딘가 부족한 면이 느껴진다. 다시 말해, 볼란드의 악마성은 외면적으로 드러나는 악마적 행위로 표현되지만 그 행위가 의미하고 밝혀내는 것은 단순한 악마성과는 차이가 있는, 새로운 개념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은 모스끄바 시내의 한 연못가에 볼란드라는 악마가 나타나 마솔리트라는 문학 작가 조직의 의장인 베를리오즈와 시인 베즈돔느이 간의 대화에 끼어드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의 예언대로 베를리오즈는 전차에 깔려 죽게 되고 그것을 본 시인은 정신착란에 빠져 정신병원에 수용된다. 이후 모스끄바에서는 행방불명, 화재 등 기이한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볼란드의 검은 마술쇼에 의해 도시의 혼란은 극에 달한다. 한편, 2천 년 전의 ‘예슈아와 빌라도의 이야기’는 거장이 쓴 소설로써 볼란드에 의해 언급된 이후 소설 전반에 걸쳐 중간마다 전개되면서 현재의 상황과 당시의 상황이 교차되며 다소 환상적인 내용이 진행된다. 거장은 애인 마르가리따와 볼란드에 의해 정신병원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두 연인은 생을 마감하고 볼란드와 함께 영원의 세계로 떠나감으로써 마무리된다.
참고 자료
미하일 불가꼬프(박형규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상, 하편. 한길사, 1991.
조주관. 『러시아 문학의 하이퍼텍스트』. 평민사, 2002.
이철, 이종진, 장실 공저. 『러시아 문학사』. 도서출판 벽호, 1998.
이재필. 논문 『미하일 불가꼬프의 장편 「거장과 마르가리따」연구』. 고려대학교, 1992.
권정임. 논문 『불가꼬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따」 : 악의 정체와 기억의 시학』. 서울대학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