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의 신학
- 최초 등록일
- 2008.04.10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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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들어가며...
창세기의 신학을 통해 태초부터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려는 것과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의지를 알아보고, 창세기를 자칫 잘못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창세기의 신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우리는 창세기의 저자와 떨어져 있다. 창세기는 오래전에,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언어로, 우리에게 전혀 낮선 문화에서 기록되었다. 우리와 저자 사이에 역사적, 문화적, 문학적 거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연구 없이 창세기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실제로, 우리가 어떤 저작을 해석할 때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는 마치 그 저작이 오늘 우리를 위해 기록된 것처럼 읽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텍스트의 의미를 진정으로 발견하길 원한다면 우리가 해석자로서 하고 있는 일을 의식하는 게 중요하다.
목차
서론
창세기의 구조
창세기의 신학
창세기의 메세지
나의생각
본문내용
1)원역사와 족보
우리가 원역사를 해석할 때에는 “그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그것이 현재의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지금도 창세기 1-11장에서 말하는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아담과 하와가 행한 모든 행위들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라는 질문이 아니라, “우리가 바로 그 아담과 하와 같은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전제를 기초로 1-11장의 문학적 구조를 보면 전체적인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곧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인간은 연속적으로 “범죄와 형벌”이라는 패턴을 반복한다. 그리고 그러한 범죄는 주로 관계성 속에서 행해진다. 곧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는 노력이나 가정의 구성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같등의 행위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그러나 본문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형벌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복음이 있다. 1-11장의 구조적인 틀은 족보 문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족보는 범죄와 형벌이 있는 후 반복하여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족보는“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한 창조적 행위의 축복과 연결된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축복은 족보를 통하여 점차 완성되어 지는 것이다.
따라서 족보는 하나님의 창조적 행위의 보도인 것이다. 여기에서 인간의 범죄와 그 결과로 인한 형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새로운 창조의 행위 즉 족보를 통한 축복으로 전체 인류를 인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창세기 1-11장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적 행위는 인간의 범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적 행위가 계속되어짐을 말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2) 약속으로서의 계약
원역사는 족보를 통하여 족장들의 역사와 연결될 뿐만이 아니라 원역사의 이야기는 족장 이야기의 기본적 요소를 제공한다. 원역사가 인간 사회의 기본요소로서 가정에서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면 족장들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부부간의 문제, 형제간의 문제, 그리고 가족 구성원의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목회와신학편집팀, 『창세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서원, 2003)
차춘희, 『창세기 다시보기』, (대한기독교서회, 1998)
트렘퍼 롱맨 3세, 전의우 옮김, 『어떻게 창세기를 읽을것인가』, (IVP, 2006)
차준희, 『오경입문』, (대한기독교서회, 2005)
정지강,『구약성서개론』, (대한기독교서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