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동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4.0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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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찰리와 초콜릿 공장 그 환상의 세계 >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란 동화의 분석과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서였다. 이 책의 제목은 어린 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초콜릿 공장... 기계만 잔뜩 들어 있고 사람은 몇 없는 삭막한 공장. 웅웅 소리만 나고 매연 같은 연기만 나는 공장. ‘모던 타임즈’에서처럼 사람들이라고는 기계처럼 손짓만 하는 공장. 그러나 로알드 달이 지어낸 공장에서 그런 일이란 있을 수 없다. 현실의 그런 공장을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너무나 아름답게 단장 시켰다. 그가 지어낸 초콜릿 공장에는 움파룸파 사람에 다람쥐까지. 웅웅 소리만 내는 기계는 있지만 매연 대신 달콤한 냄새를 품어내는 초콜릿 냄새만 나온다. 처음 이 책을 펼쳐 읽었을 때 나는 어린 동심에서인지 찰리가 되어서 신나게 읽었었던 기억이 있다. 이 초콜릿공장 이야기는 10년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 나에게 또 다시 달콤한 상상에 빠져들게 하고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동화의 주인공 찰리는 6-7살 정도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어린소년이다. 찰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엄마, 그리고 아빠와 함께 사는 주인공 찰리 버켓은 착하고 예의 바른 어린이다.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나는 아이였는데 찰리의 집은 기울어져서 문조차 쉽게 열고 닫기도 힘든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한 집이었다. 네 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한 침대를 쓰며, 아침, 저녁으로 양배추 스프를 먹는 찰리네 집은 단란하고 화목하지만 너무 가난하다. 멀건 수프 밖에 먹은 게 없으니 찰리의 피골은 상접하고 혈색도 창백하다. 그 맛있다는 웡카 초콜릿을 1년에 한 번, 생일에만 먹을 수 있다. 하루에 두 번, 학교 갈 때와 집에 올 때 웡카 초콜릿 공장을 지나가는 찰리는 달콤한 초콜릿 냄새를 흠뻑 들이마시는 것으로 만족하는데, 어느 날 윙카 초콜릿 공장의 주인 윌리 웡카가 초콜릿 포장지 속에 감춰진 황금 티켓을 찾은 어린이 5명에게 베일에 싸인 공장을 견학시켜 주겠다고 발표한다. 평생 먹을 초콜릿도 무제한 주겠다고 한다. 마음이 들뜬 찰리, 하지만 간절하게 바라는 초콜릿 하나도 1년에 오직 한번 초콜릿을 먹는 찰리가 당첨되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찰리는 여느 동화의 주인공이 그렇듯이 찰리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착한 소년이다.
참고 자료
찰리와 초콜릿 공장 / 로알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