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4.04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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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 독후감입니다.
10 Point 글자크기로 3페이지 가득 정성껏 썼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
뭔가 심오한 뜻을 담고 있을 듯한 다섯 글자의 단어이다.
언제나 인류가 가장 궁금해 하면서도 알려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논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지어낸 말이기도 하다. 타나토노트(thanatonaute)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nautes의 합성어로 영계 탐사자ꡑ라는 뜻을 갖고 있다.
누구나 한번은 관심가질 만한 주제인 `사후세계`는 나 역시 이 주제에 대하 끊임없이 고민하고 궁금증을 가져왔다. 정말 단순히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에 간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의 사후세계관이 바뀌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죽은 후 사람의 희노애락을 나타내는 7개의 공간을 제시하고, 인간이 되기 위한 일정 기준을 제시한다. 전편ꡐ개미ꡑ보다 스케일은 대폭 줄었지만 언제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스케일과 발상은 언제나 나를 사로잡는다.
어린 시절 죽음이라는 문제를 서로 공유했던 마취 전문의 미카엘 팽송과 동물학자 라울 라조르박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경험을 한 대통령의 후원으로 죽음의 대륙 탐사 팀을 구성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타나토노트(thanatonaute)`. 우리말로 번역하면 ‘영계 탐사단’이라고 불린다.
비공개리에 진행될 수밖에 없는 실험의 성격상, 두 사람 외에 간호사 아망딘이 합류하여 세 사람은 은밀한 장소에서 실험을 시작하게 된다. 영계 탐사 실험은 한마디로 영혼의 우주 탐사이다.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리듯 영혼을 죽음 너머로 보내는 것이다.
로켓 발사대는 치과용 안락의자, 연료는 마취제를 비롯한 갖가지 약품, 부스터는 플라스틱 지주에 플라스크나 자동 타임스위치 따위를 연결한 정교한 장치다. 그러나 현실세계로의 귀환이 보장되지 않는 위험한 비행이다. 탐사자로 지원했던 많은 죄수들이 목숨을 잃기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정신 착란자나 식물인간이 되어 돌아오는 등 계속 실패를 겪는다. 그러다가 드디어 장기수 펠릭스 케르보스가 코마 상태에서 이승을 떠나 저승 초입의 빛의 유혹을 받아 영혼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는 푸른색 공간을 들어갔다 나온 최초의 탐사자가 된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성공에 도취되어 일탈 행동을 일삼다 마침내 비행 도중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참고 자료
<타나토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