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특급>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3.18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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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태평양 횡단특급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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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듀나라는 작가와 「태평양 횡단 특급」의 배경이 이국적이라 듀나라는 작가가 한국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그리고 SF라는 장르는 영화에서는 꽤 접해보았지만 소설로 읽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실히 영화라는 영상매체로 접하는 것과 책으로 접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었다. 영화는 다른 사람이 상상한 것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책은 독자가 상상해야 할 영역들이 많다.
이 단편을 읽으면서 낯설기도 하고 듀나의 상상력에 놀랐다. 베일에 싸인 듀나가 어떠한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이 단편을 처음 읽었을 때 특이하고 새롭고 신비스러운 이 책의 세상에 끌려 별다른 비판 의식없이 읽었다. 정말 이런 세상이 있을까? 재미있는 또 하나의 세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이 단편을 읽었을 때에는 이 세상은 재미있고 신비한 세상이 아니라 무섭게까지 느껴지는 세상이었다.
이 단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은 나타나지 않는다. 단지 소설의 화자인 나와 남편, 아버지, 가정교사, 신학자...등으로 인물이 표현된다. 모든 사건은 열차 안에서 이루어진다. 소설의 주인공인 그녀는 열차 안에서 태어나서 그 안에서 교육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고, 결혼까지 한다. 그녀는 달리는 열차 안에서의 이러한 생활들에 익숙하다.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열차 안에서 차창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이다. 이 열차는 하나의 제국이다. 이 제국의 지향하는 바는 국제적인 운송 시설이 모든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적인 영리 회사에 의해 독점됨으로써 국가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이 깨지게 되고 세계는 보다 평등해진다는 것이다. 그녀는 세계에 대해 가짜 중립주의를 내세우며 자신의 제국의 영리를 위해 태평양 횡단 철도 공사를 마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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