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종교
- 최초 등록일
- 2008.03.1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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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치종교 - 국가가 인민을 어떻게 교화 시켰는지, 나치시대의 예를 들어 설명함
목차
1. 들어가며
2. 정치종교란
3. 나치 시대의 정치종교
4. 한국 사회의 정치종교-박정희 정권을 보며
5. 일상적 저항, 정치 종교를 넘어서
6. 한국 사회에서 정치종교의 한계, 그리고 문제점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나치 시대를 보다 자세하고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극단적 민족주의와 함께 반유대주의와 결합한 인종주의를 기반으로 ‘정치종교’라는 개념에 의지 할 필요가 있다. 대중에 대한 억압과 폭력이 나치 독재를 정당화 시켰다는 정통적인 나치 시대에 대한 접근은, 대중에 대한 억압과 폭력을 분쇄하기 위한 전 방위적 대중의 저항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대중이 나치에 해 취했던 적극적 지지, 자발적 순응 또는 암묵적 동의가 어떻게 형성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고민해볼 때 ‘정치종교’라는 문화적 기제가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물론 이러한 시각은 대중에게 부적절한 체제 아래에서 행해졌던 엄청난 인류에 대한 범죄 행위의 책임을 전가 해버리는 과오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정당한 근거를 통해 나치 시대에 접근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정치종교’라는 개념은 나치 시대를 바라보는 관점의 지평을 좀 더 밝게 넓혀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정치종교란
정치종교는 서구 사회가 근대로 접어들며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 종교의 지배 헤게모니가 감소하고, 개인에게 종교의 형태와 기능이 분화되고 있음에서 출발한다. 정치종교는 종교의 세속화 과정에서 나타난 세속 이데올로기들 및 정치지배의 ‘신성화’현상에 대한 설명이다. 이러한 정치 종교는 정치의 신성화 과정 속에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미국과 프랑스의 ‘시민종교’개념과 다른 형태의 모든 종교에 대한 불관용을 특징으로 하는 독일과 이탈리아, 러시아 등의 정치종교이다.
참고 자료
<대중독재> 임지현, 김용우 엮음 2004. 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