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속의 포스트모더니즘 -권영우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글

많은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본론
1. 한국현대미술의 개념
2. 현대미술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
3. 권영우의 작품세계
Ⅲ. 결론
-한국현대미술속의 포스트모더니즘 평가

본문내용

Ⅱ. 본론

1. 한국현대미술의 개념

오늘 날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대미술의 개념은 좁은 의미에서 제 2차 세계대전 후의 미술, 곧 20세기 후반기의 미술을 가리키고, 근대미술은 19세기 미술을 포함한 20세기 전반기까지의 미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연대에 의한 규정은 그 자체가 임의적인 것만 아니라 오히려 개념상의 혼란을 가져올 우려마저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현대미술을 보다 포괄적으로 20세기 미술을 말하는 것으로 봐야 옳다.

한국의 현대미술은 8․15광복을 그 기점으로 삼는다. 일제의 억압으로 단절되었던 전통미술의 창조적 계승과 세계미술에의 참여가 이 시점에서부터 비로소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의 현대미술은 서구미술의 모방이라는 굴레를 벗어 날 수 없었으며, 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더 강했다.


2. 현대미술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

◆모더니즘 작가들은 조형의 아름다움을 지배하는 단일한 원리가 있다고 믿고, 그 원칙이 담겨있다고 생각되는 기본적인 원리 혹은 형태소를 찾기 위해 애썼다. 그러다보니 직선이나 원과 같은 기하학적 도형이 넘쳐나는 추상화를 그리게 되었다. 이러한 추상화는 김환기, 남관 등 거장을 낳았다. 하지만 난해하고 추상적인 기법으로 대중과 유리되었다.
개인의 음성을 되찾고 대중과 친근하면서 모더니즘의 거장을 거부하는 다양성의 실험이 포스트모더니즘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대두는 모더니즘 시기의 ‘평면성’을 해체하고, 하나의 텍스트 내에 평면과 입체를 표현하거나 표현영역간의 해체적 표현을 하였다. 나아가 설치, 환경 미술 뿐 아니라 다양한 미술의 영역과 관계하면서 변화하였다. 포스트모더니즘 미술 작품들의 특성을 보면, 모더니즘적 사고방식이 세워 높은 엄격한 지배의 틀을 거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 권영우의 작품세계

“내가 지금 시골(안성)에 살고 있는데, 여기에 전시된 플라스틱 물통이나 빨랫줄 같은 건 주변에 널려 있어요. 재미있다고 느끼는 그런 걸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작품화한 거지요. 사람들이 내다버린 것으로 만든 작품도 있고,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본 담배꽁초가 꽂힌 드럼통을 형상화한 작품도 있어요.”

위 권영우의 인터뷰에서 보듯이 권영우는 어려운 추상화가 아닌, 번호판, 연, 숟가락 등을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작품을 만들었다. 이런 점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추상화와 달리,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겠다. 동양화를 전공한 이 작품들의 작가 권영우는 동양화가도 서양화가도 아닌 그냥 화가라 불리기를 원했다. 이러한 그의 바람은 특히 혈통의 순수함과 전통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우리나라 동양화단에서는 곧 이단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화법과 필법, 용묵에 매여 전통 산수화와 문인화의 형식적 테두리를 맴돌 때, 그는 이를 과감히 탈피하여 다른 길을 모색하였다.

참고 자료

앨리너 하트니. ≪포스트모더니즘≫. 이태호 역. 열화당.
테리 이글턴. ≪포스트모더니즘의 환상≫. 김준환 역. 실천문학사.
권영우-한지작가, 2007.11.6. <http://blog.naver.com/nniikkii/140013685510>.
권영우, 2007.11.6. <http://blog.naver.com/wisdom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