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
- 최초 등록일
- 2008.01.12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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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을 읽고 쓴 레포트 입니다.
내용분석->전문 문헌 참고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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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60년대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암울하다 할 수 있는 시대였고 김승옥 작가의 작품에는 그러한 현실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무진기행’과 ‘서울, 1964년 겨울’이라는 제목만으로는 두 작품이 마치 대립을 이룰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두 제목에는 모두 지명이 들어가 있다. 근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이라는 공간과 아직까지는 옛 정취가 남아 있을 것만 같은 무진읍이 대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작품에서 서울과 무진읍은 대비되는 공간도 아니었고 작품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공간 또한 아니었다. 무진이라는 공간은 그곳이 지방도시, 읍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그 공간의 의미는 ‘안개’가 자욱한 곳이라는 것과 적어도 주인공에게는 좋은 기억을 심어주지 않은 공간이라는 것에 있다. 무진의 안개는 사람들을 허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또한 주인공 ‘나’는 무진이 고향인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무진에서의 좋은 기억이 없다. 그가 무진에 온 경우는 서울에서의 실패로부터 도망해야 할 때거나 무언가 새출발이 시작할 때였다. 위의 이러한 무진에 관련된 이미지 들은 지방 도시로서의 무진이 아닌 허무감과 무기력함이 존재하는 정리되지 않는 공간이다. ‘서울, 1964년 겨울’의 서울이라는 공간은 익명성과 화려함 속의 소외감, 퇴폐함이 있는 공간으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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