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숙 작품론
- 최초 등록일
- 2008.01.12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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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의 `치숙`에 관련된 작품론
목차
◎ 들어가는 말
◎ ‘나’와 ‘아저씨’
◎ 독특한 소설 ‘치숙’
◎나가면서
본문내용
매일 우리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에는 약 70여년 전 한 단편소설이 연재되고 있었다. 소설이 연재되고 있을 당시에는 지금처럼 등 따시고 배부를 때가 아니었고 주권을 상실하고도 몇 십년이 지난 시기였다. 사실, 이 소설은 아직도 1인칭 관찰자 시점인지, 아니면 주인공 시점인지 아리송할 때가 많다. 도탄에 빠진 시대상황에 순응하기를 넘어 만족하는 ‘나’와 ‘나’가 너무도 어리석게 여겨지는 삼촌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소설의 이름은 ‘치숙’이다. 우리말로 풀어쓰면 ‘어리석은 삼촌’ 정도로 풀이가 된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왜 삼촌이 어리석은지 자꾸만 이유를 가르쳐준다. ‘나’의 입장에서 삼촌은 사회주의에 흠뻑 담겨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모른다. 쓸데 없는 이념에 사로잡혀서 옥살이를 하며,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지경까지 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먹고살기에 급급한 ‘나’에게 있어 사회주의는 막걸리따위와 비교할만한 가치 없는 것이다. 그 따위 사회주의 때문에 입에 풀칠하는 아저씨가 어리석다 못해 딱하기까지 한 모양이다. 소설은 ‘나’의 숙부를 보는 관점에서 계속 이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