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2.27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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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정현의 <아버지> 독후감 입니다.
틀린문장 없이 정성을 들여쓴 레포트 입니다.
점수는 A+ 받았습니다.
소외된 아버지와 안락사의 문제에 대한 느낌을 주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정수는 왜 안락사를 택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안락사에 대한 찬반은 쉽게 정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임을 알면서도 그 끝이 정확히 언제인지 모른채 죽음을 기다리는 순간은 얼마나 막막할까? 차라리 정확한 끝이 있다면 좀 더 편안하지 않을까? 만약 내가 정수의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아, 생각만 해도 괴롭고 외롭다. 결국 모든 사람은 혼자인 것이다. 죽음은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고, 혼자 가야하는 길이다. 어쩌면 정수가 안락사를 택한 것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고 싶어서였는지 모른다. 그동안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죽음의 순간만큼은 자신이 결정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계속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안락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인간의 선택이 아니라 우주를 운행하는 신의 뜻이다. 아니, 태어나고 죽는 것 뿐 아니라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어디 내 선택이었던가? 신의 뜻으로, 팔자로 받아들일 부분들도 분명 있다. 나는 인간의 삶이 그 사람만의 소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행하고 부당하다 여겨지는 순간도 우주적 차원에서보면 분명 신의 뜻이 있을 것이다. 주어진 삶을 어쨌튼 끝까지 살아내는 것이 인간의 의무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온전한 모습만이 아름답지는 않다. 생명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