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왕
- 최초 등록일
- 2007.11.25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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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어왕에 대한 리포트
목차
1.느낀점,첫인상
2.줄거리
3.갈등
4.인물
-인물의 내적 성격
-인물의 외적 성격
본문내용
<느낀점․첫인상>
이번 연극과 영화 숙제로 인해 리어왕을 처음으로 읽게 됐다. 처음에는 내용이 너무 이해하기 힘들어서 막막하기만 했지만, 점차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사람으로써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비극이 절실히 나타나 있음에 매우 놀라웠다. 계속 책을 읽어내려 갈 때마다 “어떻게 저런 일이..”라는 말이 수시로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인간의 사악함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그리고 ‘인간의 불행은 어디까지인가’를 절실히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 인간의 사악함이 가장 최고조라고 느꼈던 장면은 글로스터의 눈을 뽑아 버리는 고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장면이다.
제 1막에서 리어왕은 자신을 사랑하는 정도에 따라 딸들에게 재산을 분배하게 된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발상이다. 그의 의도는 셋으로 분할된 왕국을 번갈아 방문하면서 자식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여생을 편안히 보내겠다는 것인데, 아무리 그래도 사랑의 정도를 재산 분배의 척도로 삼다니..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고 또 표현한다해도 그렇게 화려하지 않고 조잡하지 않는 것인데 말이다. 이런 그의 계획이 처음부터 비극적인 결과를 암시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무엇보다도 아버지를 가장 사랑한다고 아첨을 하던 딸들이 나중에는 아버지를 리어를 버리게 되는데 , 이 장면에서는 그렇게 통쾌할 수가 없었다. 자기 꾀에 넘어가서 오히려 자기 무덤을 파는 격이 되니 말이다. 결국 리어는 모든 권력을 잃고 폭풍이 몰아치는 광야로 내몰리게 되 결국 극도의 절망과 비참함을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리게 되는데 미쳤을 때 비로소 정신적 지혜를 얻어 사물을 바로 보게 된다. 왜, 사람들은 꼭 자신의 처지가 안 좋아 질 때야 비로써 자신의 잘못을 알고 후회하는 것일까? ..........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노인문제가 책에도 절실히 드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은 누구나 늙기 마련이다. 늙으면 신체적인 노쇠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경제적인 힘을 잃게 되기에 자신감도 상실하고 자식들로부터도 괄시받는다. 여기에서의 리어왕도 그렇기에 버림을 받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은 이 세상에서 자신이 의지 할 곳이 없는데서 오는 근본적인 외로움에 봉착한다. 이 문제는 자연스러운 인생을 살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삶을 마무리하게 될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문제로, 어느 시대 어디에서나 있는 문제인 것이다. 다시 한번 효도의 의미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