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2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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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직을 이수중인 대학생들의 필독서
목차
1. 序
2. 내용
3. 1장 길들이기 교육을 넘어서 중에서
4. 2장 민주주의 교육 중에서
본문내용
1. 序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정독함에 있어 당혹함을 금치 못한 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책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인가를 상상하며 읽어내려 갔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것이 교육에 대한 책인지 아니면 정치 특히 미국에 관한 세계정세에 대한 얘기인지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첫 1장과 2장은 그런대로 내가 상상하고 원하던 글들을 중간 중간 찾아볼 수 있었지만 그 이후의 장에 관한 내용은 그렇게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 이유는 뒤에서 논의하기로 하자.
먼저 이 책을 옮긴 강주헌씨의 글을 대신하여 전반적인 책 내용을 알아보고 넘어가보자.
2. 내용
이 책은 얼핏 보면 제목과는 달리 교육과 전혀 무관한 책처럼 비쳐 질수도 있다. 교육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다. 굵은 줄기만을 보여준다. 그것도 이 책의 편집자인 마세도와 촘스키의 대화를 정리한 1장과 촘스키의 교육관을 밝힌 2장에서 끝난다. 3장부터 5장까지는 마치 현실의 정치와 언론을 신랄하게 비판한 사회과학 서적처럼 읽혀진다. 그러나 1장과 2장에 녹녹히 배인 촘스키의 교육관을 정확히 이해했다면, 3~5장이 이 책에 덧붙여진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정부와 언론과 의회 그리고 지식인까지 한 덩어리가 되어 국민을 속이고 있는 현실을 간파하라는 것이다. 이런 속임수를 뚫어보는 힘을 길러주는 곳이 바로 교육의 현장, 즉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촘스키의 간접적인 절규라 할 수 있다.
촘스키의 책은 언제나 신선하다. 지금까지 세상을 보던 시각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촘스키는 우리가 교육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세상을 지금처럼 보도록 길들려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조작을 정부가 주도하고 언론이 뒷받침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세상을 비판하자면 새롭게 눈을 떠야 한다. 그 역할을 교육이 맡아줘야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는가 의문이다.
참고 자료
Noam Chomsky on Mis Education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