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즘과 젠더 감상문

소개글

일본의 도쿄대 인문사회계연구과 교수를 역임하고 일본의 진보적 중견 사회학자이자 여성학학자이며 무엇보다 위안부의 문제를 일본군 위안부의 주도국인 일본이란 나라의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에서의 견해와 주장에 나는 궁금함을 떨치지 못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전후 5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결정적으로 문제시 된 것은 1991년 12월 김학순 할머니의 필두로 위안부였던 한국 여성분들이 일본 정부에게 사죄와 개인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일본 재판소에 제소하면서부터이다. 지은이 (우에노 치즈코)는 1991년 독일 체재 중에 이와 같은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여성의 고발 보도를 접하고 이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을 자신만의 고민에 그치지 않고 형태를 부여하여 ‘내셔널리즘과 젠더’ 라는 한 권의 책으로 발간 하였다.
일본의 도쿄대 인문사회계연구과 교수를 역임하고 일본의 진보적 중견 사회학자이자 여성학학자이며 무엇보다 위안부의 문제를 일본군 위안부의 주도국인 일본이란 나라의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에서의 견해와 주장에 나는 궁금함을 떨치지 못하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 1 부 ‘국민 국가와 젠더’ 에서는 일본 여성의 전쟁 협력과 전쟁 책임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안에서도 여성의 해방을 목표로 하였던 일본 페미니스트의 전쟁으로 인한 공범 문제를 다루었다. 국민이나 시민권이 남성의 성을 모범으로 하여 모델로 구성되는 한, 여성은 시민권을 획득하지도 못한 채 전쟁에 들러리를 서게 되는 것이다. 시민권이 군사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게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 이상 1급의 시민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그 반대로 남성과 동등한 입장을 목표로 한다면 여성 스스로의 여성성을 부정해야만 한다. 즉, 국민 국가를 젠더의 관점으로 분석했을 때, ‘여성다운 참가’ 이든 ‘남성과 동등한 참가’ 이든 국민 국가에 여성이 참가하여 ‘여성의 국민화’를 이루어 내지 못하는 현실은 결국 이룰 수 없는 약속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우에노 치즈코. 이선이 역. 박종철출판사. 2004.10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