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타임스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08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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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 관련된 모던타임스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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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첫 장면에서 큰 시계는 시계의 테두리도 보이지 않을 만큼 몇 시인지 알려줄 수 있는 수와 시침, 초침만 화면에 꽉 차게 잡혀있다. 이것은 ‘어떤 시계’를 보여주기보다 ‘시간’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속도로 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왠 일 인지-배경음악의 효과인지-영화를 보는 사람조차 영화를 즐기는데, -과제 때문에 다시 보는 것이지만 영화라는 것 자체는 대부분 여가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촉박한 마음을 가지게 한다. 양떼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 군집생활을 하며 그것조차 양치기-그것이 사람이든 개이든-로부터 통제받아야 하는 동물이다. 그리고 그 속성을 뒤이어 보여주는 노동자의 모습에 투과시키기 위해 설정한 장면으로 보인다. 노동자의 ‘누군가’로부터 재촉된 발걸음과 어깨를 스치며 ‘어떤 한 곳’으로 맹목적으로 향하는 그들의 모습은 사람 탈을 쓴 양떼일 뿐이었다.
2 앞서 말했듯이 ‘누군가’로부터 재촉된 발걸음으로 어깨를 스치며 일터로 향한 노동자들과는 대조되었다. 바로 그 ‘누군가’가 이 사장일 것이다. 그가 대조되는 모습은 퍼즐을 맞추고, 신문을 읽고 비서가 물을 주면 약을 먹고 CCTV를 확인하고 비상벨 소리로 사람을 불러 속도를 높이라고 말하는 것 모두를 말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사장이 확인한 CCTV에는 자신의 공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모습보다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이 찍힌다는 것이다. CCTV 확인 후 속도를 높이라고 지시하는 모습은 그의 관심은 노동자가 아닌, 기계의 속도, 즉 생산의 속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가려움에 겨드랑이를 긁고 그것 때문에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질책과 독촉을 받고 곧 자기 일 위치를 따라잡자 벌에 쏘이고 그것 때문에 잠시 기계를 멈추게 한 것 때문에 질책을 받는다. 심지어 화장실에서는 담배도 피울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사장이나 관리자나 같은 노동자 사이에서나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완벽히 돌아가는 기계의 불완전한 부속품’과 같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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