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의 새
- 최초 등록일
- 2007.11.06
- 최종 저작일
- 2007.10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오정희의 새에 관한 독서 보고서 입니다^^
목차
1. 저자 오정희
2. 작품 요약 및 분석
3. 세상 속에 방치 된 우일이와 우미
4. 맺음말
본문내용
1. 저자 오정희
저자 오정희는 서울 태생으로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고, 1968년 중앙일보에 단편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오정희의 초기 소설 세계에 가장 집중적으로 드러나 있었던 것은 육체적 불구와 왜곡된 관능, 불완전한 성 등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타인들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철저하게 단절되고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인물들의 파괴 충동이다. 타인들과 더불어 화해로운 관계를 맺지 못하고 철저히 단절된 삶을 사는 인물들은 자신의 자폐적인 삶을 저주하지만 그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다. 그 억압된 충동이 자신과 타인들을 향한 파괴적인 힘으로 돌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80년대에 들어 점차 변화한다. 충동의 격렬성은 완화되고 그 자리에 일상의 무의미함에 대한 허무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 중년 여성들인 그의 주인공들은 이러한 상태로부터 벗어나려고 시도한다. 사회적으로 규정된 자신의 존재 조건을 벗어나 본질적이고 진실한 존재의 모습을 찾아내고자 시도하는 것이다. 중년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회적으로 규정된 여성의 존재보다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여성성을 찾는 작업에 주력하였다.
오정희의 소설은 무서우리만큼 감정의 전달에 충실하다. 그 감정은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이 아닌 그들이 외면한 감정이다. 그것이 외면되고 내면화되어 가는 과정,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아야만 하는 작가의 감정을 똑같이 독자에게 옮겨 놓는다.
2. 작품 요약 및 분석
새들의 날개에는 어떤 힘이 실려 있는 것 만 같다. 가벼운 몸짓으로 세차게 비상할 수 있는 새들을 오랫동안 동경해왔기에, 날아보지 못한다거나 혹은 아래로 추락한다는 소수의 새들은 감히 상상조차 해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새들이 항상 날 수 있는 것만은 아니었다. 미처 날아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할 수 도 있다는 것이 새들의 현실인 셈이다. 행여 어미 새가 떠나 버리기라도 한다면, 둥지 위에 홀로 남겨진 새는 몇 번의 몸부림 끝에 아래로 추락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세상을 우미와 우일이가 살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