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 (울리히 벡, 엘리자베트 벡-게른스하임)-
- 최초 등록일
- 2007.11.05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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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서평, 『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
(울리히 벡, 엘리자베트 벡-게른스하임)-
총 5장으로 감상 위주의 서평입니다.
교육학적 관점에서의 내용이 많습니다.
목차
- Das ganz normale Chaos der Liebe.
- 사랑 : 남녀의 감정교류, 그 이상의 것.
- ‘사랑’, 그리고 교육
- 마치며
본문내용
- Das ganz normale Chaos der Liebe.
『위험사회』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울리히 벡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트 벡-게른스하임이 함께 집필한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은 제목 그대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의 사랑은, ‘사랑’이란 단순한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그 속에 담겨 있는 수없이 많은 것들을 얘기하고자 했다. 그저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가족, 결혼, 가정, 부부관계 또는 연인관계, 육아, 부모노릇, 자유, 성, 그리고 우리 사회, 그리고 그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생각들, 관념, 의식들에 이르는 광범위한 내용들, ‘사랑’이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 담을 수 있는 모든 생각들을 죄다 끌어다 모은 듯이 책 한 권에 빼곡하게 ‘사랑’, 그리고 특히 현대사회에서 그것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 적혀 있었다.
특히 이 책은 ‘사랑과 결혼, 그리고 육아’에 대한 내용이라 그런지 두 부부가 집필한 것이 더욱 적절했던 것 같다. 벡과 그의 아내가 각자 남성과 여성의 입장에서 쓰고, 그 뒤 내용을 합해 묶은 것이기에 그들이 나누어 쓴 각각의 장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성별에서 오는 차이를 서로 옹호한다거나 다투지는 않으면서 책의 부제에도 나와 있듯이 사랑, 결혼과 이 시대의 사족 등 우리의 일상 속에 함께하는 당연한 소재들을 사회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고 있으면서도 진정 행복한 삶을 산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보다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이유는 무엇인지 현대 사회의 특성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고민과 탐색을 하고 있다. 사랑이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물로서 많은 오해와 다양한 가치관들을 가지게 되는 현대인들의 결혼이 과연 우리네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