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7번 교향곡
- 최초 등록일
- 2007.10.0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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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중 7번은 자극적이고 광란에 넘치며 흥분시키는 곡이다.
교향곡 7번은 최근 고전음악 동호회 내에서 실시한 좋아하는 베토벤 교향곡을 하나만 꼽으라는 설문조사에서 높은 표를 보일만큼 클래식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베토벤은 일찍이 나는 인류를 위해 좋은 술을 빚는 바커스이며 그렇게 빚어진 술로 사람들을 취하게 해준다라고 했다하는데 그의 수많은 걸작 중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 7번 교향곡이다. 정말로 곡을 듣고 있으면 예외 없이 사람을 흥분시키고 또한 술에 취했을 때처럼 용기에 넘치는 힘을 느끼게 해주는 불가사의한 곡이다. 이곡의 1,4악장을 지칭하여 베토벤이 술에 취해서 작곡된 것이 아닌가 하고 훗날 슈만의 아내 클라라의 아버지인 프리드리히 비크가 비꼬았다고 하는데 이는 술은 나쁜 것이다라는 말이 틀리듯이 어리석은 비평이 아닐 수 없다. 이 말을 돌리면 건강한 취기를 용납할 수 없는 앞뒤로 꽉 막힌 분이라면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좋아하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는 예측은 가능하다
리스트가 이곡을 가르켜 리듬의 화신이라 했고 바그너는 무도의 화신이라고 했다고 한다.
곡의 이런 리듬과 춤의 요소는 결국 교향곡의 취기를 돋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곡의 해석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을 얼마나 잘 살려냈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베토벤의 의중은 악보에도 충실히 잘 나타나 잇는데 곳곳에 팀파니와 금관을 강조한 sf와 ff를 발견할 수 있고 4악장의 코다엔 fff가 2번 등장하는 거대한 클라이맥스가 있다. 오케스트라 악기들 특히나 트럼펫에 상당한 부담이 가는 곡이라 대부분의 연주들은 기교면에서 문제들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서 지휘자의 주관적인 해석 이전에 악보에 충실한 연주 자체를 찾기가 극히 힘든 곡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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