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 최고의 나를 만나라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9.09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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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범진씨의 “1250℃ 최고의 나를 만나라”를 읽은 후의 독서감상문입니다. 우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1250도가 의미하는 것은 사실 전혀 다른것 같지만 의미는 같았습니다. 줄거리와 개인의견을 적절히 같이 써서 글을 전개해나갔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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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 1250℃일까? 내가 처음 책을 보면서 갖게 된 의문이었다. 물은 100℃이면 기화하여 수증기로 변한다. 그런데 그보다 더욱 뜨거운 1250℃라니 새삼 책 내용보다 책 표지가 이렇게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기는 처음이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엔 우리가 흔히 보는 자기계발서적이 갖고 있는 뻔한 스토리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특이한 제목, 호기심을 유발하는 숫자들 속에 흔히 아는 내용들만 나열한다면 난 분명 실망했을 터였다. 그러나 책에서 말하는 우화를 보면서 이런 내 생각은 점점 변하고 있었다.
우리는 주변에서 여러 가지 그릇을 본다. 투박한 모습의 질그릇, 화려한 모습의 자기 등등...... 이런 질그릇과 자기는 같은 흙으로 만들지만 그 가치에 있어선 큰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생성될 때 견뎌야 할 온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질그릇은 800도 정도의 고열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굳이 가마 없이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자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1250도의 높은 열이 필요하다. 이 온도에 도달하면 흙 속에 있던 유리질들이 녹아 밖으로 흘러나오게 되고 그제서야 도자기는 아름다운 빛을 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시작은 흙으로 시작했지만 겪는 고통에 따라 그 가치가 천차만별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최상의 가치를 발할 수 있는 1250℃에 다다랐을 때 최고의 가치를 발하는 자기처럼, 우리 또한 그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참아내는 자기처럼 고통을 참아내고 있는가? 책이 말하고자 하는 건 어쩌면 간단하다. 노력하고 참고 견뎌내면 빛을 발한다는 것. 하지만 우화에서는 이것과 다른 모습으로 자신이 노력하고 찾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 되짚어 볼 것을 주문하고 있었다.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묻혀지고 잊혀진 나만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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