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관련 책,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 독후감

소개글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제 실제 경험에 비추어 쓴 내용입니다.
제출 과목 A+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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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여름 방학 때 나는 친구와 함께 2박 3일 동안 서울을 다녀 왔다. 촌사람도 아니고 방학 때 웬, 날까지 잡아서 가는 서울 여행인가 싶겠지만, 실은 서울엔 어떤 건물들이 있고 대구와는 어떻게 다른지가 알고 싶어서 간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더 부추기게끔 한 계기는 내가 큰 꿈을 가지고 건축학부 1학년이 되기 한달 전쯤에 있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는 고등학교 선배가 대구와 다르게 서울은 다양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다고 건축 공부하기엔 지방대 보다 서울이 훨씬 낫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문득 ‘서울에 있는 건물들은 뭔가 다른가보구나......’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의문을 품고 떠난 것이 바로 이번 서울 여행이었다.
막상 서울에 도착하고 건축물들을 보는 순간 내 입에선 ‘우와!’라는 탄성이 끊이질 않았다. 서울에는 과거 우리 옛 역사를 품은 건물들부터 테헤란의 눈부신 빌딩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건물들이 있었다. LG의 쌍둥이 빌딩이며, 숭례문이며, 삼성 플라자 건물이며, 경동 교회며,,,,,, 발 품을 팔면 팔수록 정말 다양하고 멋진 건물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나는 이 건물들을 눈에 담으면서 처음 본 건물이고, 디자인이 특이하고, 시각적으로 참 예쁘다는 느낌을 받으며 탄성을 질러 댔다.
그렇게 많은 건물들을 접하고 돌아온 대구에서 나는 우리 과 선배의 추천으로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방학 때 처음 접한 이 책을 나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채 10장도 읽지 않고 책장에 꽂아 두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제도 독후감을 쓰기 위해 다시 책장에서 책을 꺼내 끝까지 읽게 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단지 멋있다는 느낌을 받고 탄성을 내지르며 보았던 건물들이 새로운 시각과 느낌으로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이었다. 건물이 특이한 외관을 갖게 된 이유, 벽돌을 놓는 방향에 따라 메시지가 다른 점, 기둥을 빌딩 외부로 노출시키면서 건축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의미 등 정말 감탄을 하면서 봤던 건물들에 또 한번 더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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