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9.01
- 최종 저작일
-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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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보고 쓴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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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년을 기다려온 뮤지컬 캣츠의 내한공연 소식을 접하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티켓을 예매했다. 11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기다려온 만큼 아까운 생각 조차 없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 걸쳐 2008년까지 이어지는 월드 투어 공연으로, 5월 31일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전으로 이어지는 5개월 간의 대장정이었다. 그 중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볼 수 있었으며, 명성 만큼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 카메론 매킨도시 제작의 뮤지컬 <캣츠>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웨스트 엔드의 뉴런던 씨어터에서 1981년 초연됐다. 환상적인 무대, 정교한 의상과 분장,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세계 6천 500만 명을 감동시키면서 이루기 어려운 진귀한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의 역사를 바꾼 최고의 작품이다. 전세계 26개국, 300여 개가 넘는 도시에서 10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된 <캣츠>는 1983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작사/작곡상, 조명상, 의상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로렌스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몰리에르상 등 런던, 뉴욕, 파리의 주요 뮤지컬상을 석권했다.
<캣츠>는 총 2막으로 구성되어있다. 1막은 젤리클 고양이들을 소개하고, 1년에 한번있는 그들만의 축제를 보여준다. 무대는 원형의 물체가 아래로 빛을 쏘면서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그 모습은 UFO를 연상케하는 신비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관객석 사이사이로 젤리클 고양이들이 뛰어나온다. 멍커스트랩(사회자 고양이)은 젤리클 축제에 대한 소개를 해주는데, 그 내용은 젤리클 고양이들은 1년에 한 번 축제를 열고, 그때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 다시 태어날 고양이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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