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세철학- “물질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버클리의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세 마당』)
- 최초 등록일
- 2007.08.18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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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물질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버클리의『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세 마당』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물질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바로 “조지 버클리”이다. 그는 우리가 지각하는 감각적 성질들을 유지시키기 위해 ‘물질’이라 불리는 어떤 것이 존재한다고 믿는 이들의 주장을 뿌리째 뒤흔든다. 그러면서 정신 속에 들어 있는 관념들을 인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실재라고 주장한다. 보통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그의 이론에 외견상으로는 매우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버클리 자신의 논변은 그리 쉽게 논파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의 저작인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세 마당』을 읽고 그의 사상을 깊게 탐구해 보고자 한다.비록 얇은 두께의 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사상을 하나의 레포트로 논하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이 책의 주요논증 포인트를 중심으로 나의 생각을 열거하려 한다. 따라서 버클리의 비물질주의에 대한 논변을 중심으로 비물질주의 논변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문제점은 버클리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인 하일라스와 필로누스의 소개를 하자면, 하일라스는 ‘유물론자’의 대명사이고, 필로누스는 버클리를 대변하는 ‘비유물론자’이다. 하일라스는 유형의 세계의 진리를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는 한편, 유형의 세계에 대한 최근의 과학적 이론과 철학적 이론을 거칠게나마 알고 있을 만큼 충분히 교육을 받은 사람이다. 그가 대표하는 견해는, 지각의 직접적 대상은 주관적 관념이라는 것이다. 반면 필로누스는 감관에 직접적으로 지각되는 세계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유형의 세계이며, 그것의 전체적 존재양식은 의식의 대상으로서 임시적으로는 우리의식의 대상이 되만, 항구적으로는 신의 의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참고 자료
박영식 저. {서양철학사의 이해}. 철학과 현실사 2000.
서양근대철학회 엮음. {서양근대철학}. 2003.
조지 버클리 저.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는 대화 세 마당}. 철학과 현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