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선생, 김봉두》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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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생 김봉두에 대한 교육학 관련 비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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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란 영화를 난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직접 보았다. 구체적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했더니, 어느새 4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린 영화가 되어있었다. 당시의 느낌과 아직 내가 교사의 길로 접어들기 전, 재수생으로 받아들인 영화 속 메세지를 기억해 내기 위해 애쓰며 감상문을 시작해본다.
부모님이 모두 교사의 길을 걷고 계시는 내게 선생님이란 직업은 낯선 것이 아니었다. 주변의 어른들이나 집에서 듣게 되는 많은 이야기들이 학교와 관련된 것이었다. 부모님 모두 교사가 아니면 무엇을 하셨을지 의심스러울 만큼 교직이 천직으로 들어맞는 분들이시다. 그래서 영화 속 김봉두 선생은 마냥 나쁜, 교사로서의 자질이 한참 부족한 사람으로만 다가왔다.
서울의 잘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는 지각은 기본에, 교장선생에게 매일 같이 깨지는 소위 문제선생이다. 교재 연구나 수업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에게 각종 명목의 촌지를 적극 권장, 장려하는 정말 문제 많은 교사였다. 결국 학부모에게 받은 촌지로 인해 강원도 산골마을의 시골분교로 발령을 받아 내려가게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마 실제 국․공립 초등학교였다면 징계처분이 있었지 않을까, 정말 소속이 다른 시골의 학교로 인사이동이 가능한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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