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은희경론
- 최초 등록일
- 2007.06.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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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은희경의 작품에 대한 비평입니다.
작품은 `새의 선물, 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 그녀의 세 번째 남자, 빈처`입니다.
꼼꼼하고 세밀한 비평이라고 자부합니다.
목차
-사랑의 환상성 깨기
-타인과의 소통 불능
-낭만적 사랑의 환상을 거부한 여성들의 외롭고도 자유로운 삶의 형식
본문내용
- 사랑의 환상성 깨기 - 역설적인 사랑의 갈구
남녀간의 사랑은 영원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고 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기도 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은희경에 의하면 사랑은 진정한 것이 아니다. 사랑이 진정한 것이냐 아니냐는 그것이 시험대에 올라가지 않았을 때까지 뿐이다. 시험대에서 분석하면 모든 사랑은 다 가짜로 밝혀진다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것은 허위의식일 뿐이다.
흔하디 흔한 사랑의 주제를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도전적인 방식으로 다룬다. 사랑은 고상하고 감상적이며 가슴 아린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랑의 낭만, 그 환상을 깨기 위한 작업이 은희경의 작법이다.
나에게 있어 사랑은 거의 마음먹은 대로 생겨나고 변형되고 그리고 폐기된다. 삼십대 중반을 넘긴 나에게 지금까지 사랑으로 인한 비탄과 회한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쩌면 그것도 달콤한 구색이었을 뿐이다. 나는 사랑이라는 것은 기질과 필요가 계기를 만나서 생겨났다가 암시 혹은 자기 최면에 의해 변형되고, 그리고 결국은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새의 선물)
은희경이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것은 이러한 못 믿을, 순간일 뿐인 사랑이 처음에는 열렬하다가 왜 갑자기 시들해지는가이다. 사랑의 환상성에 대한 문제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게 될「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을 들 수 있다. 「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은 그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