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의 정치외교론

소개글

Ⅰ. 머리말

송재 서재필(1864~1951)은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전라도 보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7세에 상경하여 외삼촌 김성근의 집에서 수학하였다. 당시 김성근의 집에는 변법파인 김옥균, 서광범, 홍영식, 박영효 등이 드나들었는데 서재필은 이들과 교류하면서 개화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1884년 甲申政變의 실패로 미국으로 망명하게 되었고, 최하층 생활부터 시작했다. 그는 해리힐맨학교에 입학하여 서구문화를 접하게 된다. 이 당시 서재필은 필립 제이슨(Philp jaisohn)이란 미국식 이름으로 개명하였고,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그는 유교적 신념과 가치체계를 부정하고 서구적 가치체계를 전폭적으로 수용하였다. 1889년 고등학교 졸업 후 의학부 야간대학에 입학한 그는 재학시절 동안 익힌 자유사상과 민권사상을 바탕으로 미국의 독립정신 및 민주주의 제도에 관한 지식을 넓혀가면서 자신의 사상과 토대를 확고히 하였다. 그 후 의사로 개업하여 1890년 미국시민권을 획득하고, 1894년 미국 유지의 딸인 뮤리엘 암스트롱과 결혼하는 등 미국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서재필은 1885년부터 1895년 동안 약 11년을 미국에서 보냈는데 이 기간은 그의 정치사상을 새롭게 형성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서재필의 미국에서의 생활은 그가 귀국한 약 2년 반 동안(1896. 01 ~ 1898. 05) 조선에서 펼친 활동들의 사상적 기초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정치사상
1) 정치론
2) 외교론
Ⅲ. 정치적 영향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Ⅲ. 정치적 활동

서재필은 박영효의 권고로 1896년 귀국하여 중추원고문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갑신정변 및 갑오개혁의 ‘위로부터의 개화운동’의 제약성을 극복하고 민중의 힘을 모으고자 대중적 정치운동을 전개하였다.

① 독립신문, 독립회관
정부의 일부 재정지원을 받고 온건 개화파의 지원을 받아 그는 1896년 4월 7일 독립신문을 창간하는데 성공한다. 한글로 간행된 독립신문은 대내적으로는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개혁을 독려했으며, 민중을 계몽하였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국권회복과 조국의 자주독립에 힘을 쏟았으며, 영자판도 함께 간행함으로써 우리의 사정을 외국에 알리려 하였다. 또한 慕華館을 인수·개축하여 독립회관으로 하여 그곳에서 토론과 연설을 중심으로 하는 집회를 자주 열도록 했다.

참고 자료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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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권, ⌜대한제국기 서재필의 정치사상 연구⌟, 연세대 교육대학원석사논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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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재,「독립신문에 나타난 ‘삼국공영론’의 성격」,『한국근현대사선집』9, 삼귀문화사, 2002.
조홍찬,「조선조 말 개화파의 정치사상 비교연구=김옥균, 박영효, 유길준, 서재필을 중심으로⌟, 원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4
――――,「서재필의 국가 正體性 연구⌟,『동양정치사상사』4,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