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을 읽고 (작품분석및 견해)

소개글

종교와 인간이라는 과목의 레포트로 A+ 받았으며 주로 작품의 분석과 주제파악
개인적 견해를 첨부해서 중세시대의 시대적 종교배경을 비교하며 썻습니다..

목차

Ⅰ. 서론

1. 작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주제파악
2.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한 작품의 주제관(작가의 의도)

Ⅱ . 본론

1. “장미의 이름”이란 작품제목에 대한 분석 및 개인적인 견해
2. 작품의 전개에 대한 분석 및 반론
3. 종교에 대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오늘날 종교의 비판과 작품과의 연계

Ⅲ . 결론

◆ 작품의 시대상과 실제 중세사회의 시대상 비교
및 감상 평

본문내용

Ⅰ. 서론

1) 작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주제파악

▶ 순수하게 작품의 전개를 바탕으로 주제를 유추해 보았다. 그런데 이 작품의 어디에도 실제 장미에 대한 언급은 찾아 볼 수 없었으며 특히, 작품 마지막에 “지난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뿐,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이라고 되어 있을 뿐 장미 한 송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미의 이름 작품 내에 자주 등장하는 화두가 두 가지 있다.
그리스도의 청빈 문제와 웃음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이 그것이다. 전자는 사건 밖에 흐르는 종파 간 갈등이고, 후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 2권’을 둘러싼 수도원내의 연이은 죽음과 관련이 있다. 나는 이러한 화두에서 주제를 찾아보았다.
베네딕트 수도회는, 그리스도가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다만 사용하였을 뿐이라며 교회의 청빈을 주장하고 유럽을 떠돌던 수도사들을 이단으로 규정한다. 이와 대립관계에 있었던 프란체스코회는 교회의 청빈과 금욕적 생활을 교리로 하는데, 베네딕트회는 본래의 성격에서 변질된 다른 교단과 함께 묶어 프란체스코회를 배격한다. 뿐만 아니라 교황은 베네딕트회의 뜻을 따라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의 수도사들을 화형에 처하고, 저항하는 이들과 전쟁도 불사한다. 이에 신성로마제국의 ‘루드비히’ 황제는 프란체스코회를 보호하며 교황과 대립한다. 이러한 수도원 외부적인 커다란 시대적 상황은 ‘앗소’와 ‘윌리엄’이 수도원에 등장하는 원인이 되며 수도사들 간의 다툼과 갈등을 일으킨다.
이러한 작품의 전개로 볼 때 새로운 학문에 대한 도전, 이념분쟁, 종교적 타락과 인간관계에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르헤’ 신부는 그 당시 타락한 수도원의 최고 책임자로 대부분의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 그러하듯 새로운 학문인 인문주의를 거부하며 자신이 믿고 있는 진리가 절대 진리이고 이를 반대하는 사람은 살아있을 가치도 없다고 믿고 있는 권위적인 인물이다.
이와 반대로 ‘호르헤’신부와 대립하는 ‘월리엄’신부는 인문주의자이면서 자연과학을 수용할줄 아는 근대적인 성격을 지닌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인물이다. 또한 작품에서는 청빈과 금욕의 상징인 프란체스코 교파를 대변하고 있다. 두 인물의 특징에서만 보아도 이 작품에서 일어나는 종교적 대립과 그 시대의 이념의 갈등을 볼 수 있다. 중세시대 기독교는 자신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 마녀사냥이라든지 십자군 전쟁을 통해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고 남을 탄압하는 아주 타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과 더불어 화려하지만 내면에는 가시가 있는 과거나 현재의 종교를 장미에 빚 댄 것 같다. 그리고 장미는 이 글을 기록한 것으로 되어있는 ‘앗소’의 개념적 상징이기도 했다. 장미는 잃어버린 것, 한 때는 전부처럼 여겨졌으나 이젠 기억 속으로 사라져버려 그 화려함만을 기억에 남기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