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어의 언어 파괴
- 최초 등록일
- 2007.04.2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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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통신어로 인한 언어 파괴에 대한 나의 견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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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의 생활에서 통신언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통신어를 쓰는 이유는 빠르게 편하고 재미있게 말하려는 것이다. 한편의 새로운 언어창조라고 볼 수도 있고, 일종의 언어의 파괴, 오염이 되는 일 일수도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생활에 침투해 일상생활에서도 대부분 통신어를 쓰고 있다. 필자조차도 평소에 말하기 간단하게 하려고 줄임말도 쓰고 통신어도 골라서 섞어 쓰지만 한글에 대한 정체성이 형성 되지 못하는 아이들이 사용하게 되면 너무 우리 고유의 언어 정체성을 잃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신어는 말 그대로 인터넷이나 핸드폰 문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그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의 생활환경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어의 특징들을 살펴보고, 통신어를 사용함으로써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하는지 이에 대한 대책을 논해보고자 한다.
통신 언어의 가장 큰 특징으로 들 수 있는 것은 기성세대가 사용하지 않는, 신조어가 매우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은 초기에 사용 시간만큼 이용료를 지불했고 사용 특성상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글을 올릴 때에 되도록 빨리 써야 한다. 통신 언어에서 준말이 널리 쓰이는 것은 이러한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일상적인 대화는 입을 통해 발음 기관을 자극하여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비하여 컴퓨터 통신에서의 대화는 자판을 이용하여 문자로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으로 하는 대화보다 훨씬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리 타자를 빨리 친다고 하더라도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는 느리기 때문에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만큼 원활하게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대화의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생기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준말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설(서울), 젤(제일), 잼(재미), 겜(게임), 앤(애인), 샘(선생님)등과 같이 거의 모든 표현을 준말로 사용하며, 이런 준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음을 빠르고 간편하게 하기 위하여 탈락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표기 형태상으로도 탈락한 어휘들이 있는데, `조아(좋아), 마니(많이), 시로/시러(싫어), 셤(시험), 쉅(수업)`의 경우가 그것이다.
통신 언어의 탈락 현상과 더불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형태 변형으로는 모음 축약 현상을 들 수 있다. 모음 축약 현상이 나타나는 어휘로는 `드뎌(드디어), 겜(게임), 멜(메일), 토욜(토요일)` 등이 있고, 자음 축약으로 나타나는 어휘에는 `추카함다(축하합니다), 글쿠나(그렇구나), 편케(편안하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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