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 어록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4.11
- 최종 저작일
- 2006.07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시오노 나나미의 ‘마키아벨리 어록’을 읽고 쓴 감상문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시오노 나나미의 ‘마키아벨리 어록’은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요약하거나 서술한 책이 아니다. 이는 마키아벨리가 펼쳐낸 군주론, 정략론을 비롯 기타 서간 등의 문장을 그대로 발췌해 엮은 책이다. 때문에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기본적으로 숙지하지 않고 책만 읽는다면 그의 말 하나하나에 깃든 깊은 뜻과 의도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흔히 우리는 마키아벨리를 권모술수를 주장하는 사상가, 기회주의자적 사상가로 부정적인 시각에서 그를 판단했다. 그의 주장이 당시에는 비난을 면치 못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하지만 현재 그의 사상은 많은 이들에게 참고자료가 되고 있고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거리감이 존재할 수 있는 근대사상가 마키아벨리의 주장이 현실에서 고리타분하지 않게 다가오고 실리를 강조하는 모습이 세련된 현실주의로 느껴진다. ‘마키아벨리 어록’이란 책 자체도 무겁고 지루하지 않으며 마치 명언집을 읽는 것 같아 어느덧 밑줄 치며 교훈을 얻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책을 살펴보기 전에 그의 어록에서 주는 교훈 이상의 지식을 얻기 위해 그의 사상을 먼저 정리하고 어록을 다시 새겨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주장한 군주의 모습은 여우의 얼굴과 사자의 얼굴을 교묘하게 결합시킨 실리를 중요시하는 군주다. 16C 당시 쇠퇴해져가는 피렌체공화국은 내란과 외란으로 사회전반이 어지러웠고 이런 상황에서 마키아벨리는 군주의 자질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 자료
시오노 나나미의 ‘마키아벨리 어록’